고대 도서관의 역사 서평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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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책을 살펴보자 표제로는 ‘고대 도서관의 역사’ 부표제로 ‘수메르에서 로마까지’ 회색계열바탕의 왼쪽상단에 달린 ‘고딕체’ 표제로 구성된 단행본이다. 처음 접하는 독자입장에서 보기에는 두꺼워 보이고, 배움이 내장되어 있는 학생 입장에서는 단출한 두께일 수 있다. 난 어느정도 과장과 바람을 담아 전자와 후자 사이이다. 책을 집고 대충 눈으로 훑듯이 훑어보면 ‘도서관의 역사’ 전형적인 미시사 즉 전체적인 면에서가 아니라 개별적으로 포착하여 아주 작은 사실들을 파헤치는 역사를 다룬 책들만이 취할 수 있는 이름이다. 구성은 표제에 충실하듯이 다른 역사서들과 같이 차분하게 시간 흘러가듯 설명했다. ‘고대 근동에서의 도서관의 역사’부터 시작해서 ‘중세를 향하여’ 까지 시간 순으로 도서관 역사의 시작과 마무리를 세세하게 표현하면서 흐름을 이끌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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