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움과 비움 기말 과제(최종A+, 진보꼰대 사건에 대한 견해와 세대갈등의 해소방안 레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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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는 “권위적이고 구태의연한 사고방식을 남에게 강요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 기존에 꼰대라는 단어는 젊은 층 사이의 은어로, 나이가 어린 사람이 나이가 많은 사람을 대상으로 사용하는 말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그러한 용법에서 벗어나는 양상을 보인다. 나이에 상관 없이 구시대적, 혹은 본인의 수직적 사고를 타인에게 강요하는 사람에게 곧잘 쓰게 된 것이다. 대표적으로 ‘나 때는 말이야’ 혹은 ‘내가 잘 아는데’로 시작되는 무조건적인 행동 · 태도 강요 등 타인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은 조언이 ‘꼰대 짓’에 해당하며, 이런 행동을 하는 사람은 꼰대 취급을 받게 된다.
이 꼰대라는 단어에서 파생된 ‘진보 꼰대’라는 말이 있다. 최근 청와대 전 대변인의 거액 은행대출과 부동산 투자 문제가 불거지며 대두된 표현이다. 이 사건은 사회적으로 파장을 일으킨 바 있으며, 이에 대한 민중의 비판 또한 컸다. 사실 부동산 투자 자체는 널리 알려져 있는 재테크 수단이다. 그러나 대표적인 진보 매체의 언론인으로 활동했던 그의 행동이 지금까지 그가 외쳐왔던 진보 경향의 정책과 이념과는 상반되었다는 것이 문제이다. 진보 성향을 띄고 있는 정부의 대변인을 맡았던 그가 사적인 이익을 위해 부동산 투기를 지양하는 현 정부 정책과는 반대되는 행동을 취했다. 이는 일반 대중들의 눈에도 이중적인 면모로 비칠 수밖에 없다. 본 사건에서 ‘진보 꼰대’란 개혁 등 진보적인 사회적 가치를 타인에게 요구하지만 정작 본인은 개인의 이익을 진보적 사상과 정책보다 우선 순위에 두며, 변혁적 사상을 외치지만 실상 행동은 다른 사람을 말한다. 이 사건은 보수 진영이 진보 진영을 공격할 수 있는 좋은 기폭제가 되었다. 비단 보수파뿐만 아니라 진보, 중도파 할 것 없이 전 대변인의 행태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 및 비판을 표시했다. 후술하겠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부동산 투기로 인해 부동산 가치가 오르는 것이 일반적인 젊은 세대가 반길 일은 아니라는 것이다.

참고 자료

「인구구조 변화와 사회보험 장기재정전망(Ⅱ)」(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7.12)
사회통합 실태 진단 및 대응 방안 연구(V):사회갈등과 사회통합(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8)
「해외 국민통합 사례 연구: 경험과 시사점」(국민대통합위원회, 201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