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연옥 교리 비판에 대한 소고
목차
1. 연옥에 대한 최초의 언급: 페르페투아와 펠리키타스의 수난
2. 초기 교부들에게서 발견되는 연옥
1)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트
2) 오리게네스
3) 아우구스티누스
4) 그레고리 마뇨
3. 연옥 교리의 확정과 발전
4. 연옥에 대한 개혁자들의 비판
본문내용
연옥은 가톨릭의 교리이다. 연옥은 일반적으로 세상에서 죄를 풀지 못하고 죽은 사람이 천국으로 들어가기 전에, 불에 의해서 죄를 정화한다고 하는, 천국과 지옥과의 사이에 있는 상태 또는 장소를 말한다. 대죄를 지은 사람은 지옥으로 가지만, 대죄를 모르고서 지은 자 또는 소죄를 지은 의인의 영혼은 그 죄를 정화함으로써 천국에 도달하게 된다. 바로 이 ‘일시적인 정화를 필요로 하는 상태 및 체류지가 ‘연옥’이다. 가톨릭은 연옥론이 하느님(하나님)의 성성, 정의, 예지, 자비를 명백히 보여주며, 인간을 절망과 윤리적인 경솔함으로부터 지켜주고, 더구나 죽은 사람도 도울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증하여 줌으로써 많은 위로와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한다.
연옥이라는 단어는 성경에 등장하지 않지만 중세 카톨릭의 중요한 교리로서 자리매김 했다. 이것은 성경 안에서 연옥을 유추할 수 있게 하는 사후세계관이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많은 신학자들이 이에 근거해 연옥설을 구축해나갔고 역사의 어느 순간, 가톨릭의 공인을 받아 진리로 믿어졌다. 하지만 우리 개혁 신앙의 선배들은 중세 가톨릭의 연옥 신앙을 반박하며 종교개혁을 시작하였으며 우리는 그 신앙의 전통을 따라 연옥설을 부정한다.
필자는 이 글에서 가톨릭은 진리라고 주장하지만 우리는 거짓이라고 인정하는 연옥에 대한 일반적인 내용을 소개한다. 연옥의 개념이 최초로 문헌에 나타난 때와 공인된 대, 종교개혁 당시 개혁자들의 반대의 내용을 살피면서 우리에게 생소한 연옥의 개념을 정리해보기로 한다.
연옥에 대한 최초의 언급: 페르페투아와 펠리키타스의 수난
<페르페투아와 펠리키타스의 수난>은 3세기 테르툴리아누스에 의해 기록되었다. 이 문헌 중 페르페투아의 꿈 이야기에서 살아있는 사람의 대도가 죽은 사람의 속죄에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 나타난다. 이것은 연옥설에서 말하는 대도의 효력과 비슷하다.
페르페투아와 펠리키타스는 카르타고에서 순교한 인물들로서 3월 7일이 이들의 축일이다. 이들은 모두 세례 예비자들로서 로마에 의해 잡힌 후에야 세례를 받았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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