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부 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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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인행필유아사(三人行必有我師)’ 세 사람이 함께 길을 가다 보면 그 중에 반드시 내 스승이 있다는 뜻으로 공자의 논어 술이편에 나오는 말이다. 이처럼 인생을 살다보면 뜻하지 않은 일이나 누군가로부터 삶의 지혜를 배우거나 터득하게 된다.

이 책의 주인공 ‘로저 킴브로우’ 역시 그런 사람 중 한명이다. 로저는 젊은 성공한 사업가로 트리플에이라는 경쟁력 있고 안정된 사업체를 갖고 있으나 항상 쉴 새 없이 일에만 매달려있다. 그러다보니 매일 늦은 밤 귀가에 다음날 새벽 일찍 출근하는 일이 반복되면서 아내와 사이가 점차 소원해지고, 어린 두 딸의 모습을 언제 봤는지 조차 기억에 없다. 이렇게 직장과 가정생활 사이에서 지쳐있던 로저는 우연히 회사에서 청소부로 일하는 밥을 만나게 되고, 밥은 위기에 처한 로저의 모습에서 자신의 힘들었던 젊은 시절을 떠올린다. 그리고 사별한 그의 아내 앨리스가 알려준 가정과 회사에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여섯 가지 지침을 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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