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소재인 영화 감상문(비평문), 에세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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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목명: 학업기초글쓰기
주제 : 에세이 작성
제목 : ‘아이 캔 스피크’를 보고 잊을 수 없고, 잊어서도 안 되는 그 날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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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올해는 일제로부터 해방된 지 74주년이 되는 해이다. 주권을 되찾고, 그토록 그리던 자유를 돌려받은 지 74년 째, 일제 치하를 기억하던 이들은 대부분 명을 달리했으며, 이제는 역사책이나 사진과 같은 기록으로만 우리는 그 날을 기억하고 있다. 식민지시절의 상처가 완전히 아문 것은 아니나, 70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이 흐르면서 일본과 우리나라 사이에서 과계개선을 위한 많은 노력이 있었다. 광복 이후 오래 지나지 않아 관계를 회복했으며, 역사 문제보다는 경제 분야와 외교에서 힘을 합치려 노력했다. 그리고 한반도가 남과 북으로 갈라지며, 자유민주주의를 채택한 동아시아의 국가들은 북한과 중국이라는 공통된 적을 두게 되었고, 우리나라와 일본은 역사적 갈등을 잠시 미뤄두고 손을 맞잡았다. ‘가깝고도 먼 나라’라는 수식어가 너무나 잘 어울리는 두 나라는 경제·정치·문화적으로 밀접한 관계가 되어, 이제는 적이 되어서도 안 되고, 적이 될 수도 없는 사이가 되었다. 그렇다면 두 나라 사이에 어제의 적에서 오늘의 친구라는 관계의 변화가 완전히 자리 잡게 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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