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가 사랑한 수식(오가와 요코)' 독서감상문, 독후감

목차

1. ㅅ과 ㅅ 사이
2. 사라지는 기억에도 매 순간 정성을 들이다
3. ㅅ+ㅅ=?
4. 인생의 ‘새 학기’에 필요한 약
5. 인간관계에 대한 성찰이 필요하다

본문내용

‘ㅅ과 ㅅ 사이’에는 두 가지 의미가 담겨 있다. 첫째로 자음 ㅅ이 두 개가 결합되면 ㅆ이라는 또 하나의 새로운 음운이 탄생한다는 점에서, 사람이 서로 만나 이뤄내는 조화를 의미한다. 둘째로 사람 인(人)을 흘려 쓰면 자음 ㅅ처럼 보인다는 것을 통해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오고가는 마음을 담아내려고 했다.
평소 지나칠 정도로 생각이 많은 나는 인간관계에 있어서 경이로움과 회의감을 동시에 느낀다. 사람들은 말 뿐만 아니라 표정과 눈빛, 또는 특정 행동을 통해 상대방의 기분과 생각을 파악하고 그에 맞춰 행동하려고 노력하는 경향이 있다. 그 과정이 정말 놀랍고 신비스럽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상대방의 기준에 따라 자신의 행동을 강제하는 모습이 안타깝고 이따금 ‘멈칫’하게 만든다. <박사가 사랑한 수식>에서는 이 ‘멈칫’에 대한 나의 회의감을 잠재우는 박사와 가사 도우미, 그의 열 살짜리 아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