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이번 case study로 정한 대상자는 고관절치환술로 내원하신 분이다.
흔히 관절염이라 하면 사람들은 무릎 관절염부터 떠올린다. 하지만 무릎 관절염과 마찬가지로 외상이거나 반복적인 미세한 손상, 외부의 감염, 대퇴골의 질환 등으로 인해 발생하기 쉬운 증상 중 하나가 고관절염이다. 고관절염은 고관절에 염증성 병변이 생기는 것으로 그 원인이 매우 다양하며, 통증과 관절 운동 범위 감소 및 절뚝거림이 주된 증상이다. 보편적으로 세균 감염에 의한 화농성 고관절염의 경우 병의 진행 정도가 매우 빠르며, 이유 없이 나이가 들면서 체중부하 또는 외상성으로 관절 연골손상과 관절변형이 일어난 노인성 고관절염은 천천히 진행된다. 통증뿐만 아니라 변형까지 진행될 경우라면 변형된 대퇴골두와 비구를 제거하고 인공관절로 바꿔 주는 수술이 필요하고, 인공관절은 수명이 15년에 밖에 되지 않아서 너무 이른 나이에 수술을 하게 될 경우 재수술을 시행해야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재수술 시에는 처음 수술과 달리 후유증과 합병증의 가능성이 매우 높고, 고령의 나이에 마취의 위험성도 클 수밖에 없다. 그래서 관절의 변형이 심하지 않을 때 통증의 원인을 찾아 조기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실습하는 동안 고관절염에 대한 사례연구를 통해 고관절염의 증상과 원인, 치료와 간호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려고 한다.
문헌고찰
1.질병의 정의 및 원인
고관절에 염증성 병변이 있는 것으로 염증이 발생하게 되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통증, 관절 운동범위의 감소 및 파행(절뚝거림)이 주된 증상이며, 관절액의 증가(흔히 관절에 물이 찼다고 표현), 활액막(관절막을 덮고 있는 얇은 막)의 비후, 관절 연골의 두께 감소, 골파괴 및 신생골 생성 등의 소견이 X선 사진이나 자기공명영상(MRI)에서 관찰된다. 원인은 고관절 외상 및 미세한 손상을 지속적으로 받는 경우, 외부에서의 질병감염이나 결핵 따위의 전신 질환인 경우, 과다한 음주 혹은 스테로이드성 약물의 과다, 장기복용 경우,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대퇴골 이형성증 따위의 고관절 질환으로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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