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A. 동양문화
I. 집단주의적 특성
II. 상호의존적 자기관
III. 연계성과 가변성 추구
IV. 유학적 인간관계론의 특징
1. 능동적, 주체적 존재
2. 가능체로서의 존재
3. 사회적 관계체로서의 존재
B. 서양문화
I. 개인주의적 특성
II. 독립적 자기관
III. 백지설적 인간관
참고문헌
본문내용
Nisbett(2001)은 서구인(개인주의자)과 동아시아인(집단주의자)의 세계와 자기인식의 차이는 고대 그리스와 중국의 생태적 조건과 사회 조직 및 관습의 차이에서 비롯되는 철학적 배경의 차이로부터 그 근원을 찾아볼 수 있다는 이론을 제시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 고대 그리스는 높은 산으로 막힌 좁은 평지에서 중앙집권화되지 못한 도시국가가 발달되어, 도시간의 이주와 무역이 활발하였으며, 따라서 시장과 정치집회에서의 대립과 논쟁이 삶의 중요한 부분이었다. 이에 비해, 고대 중국은 법고 비옥한 평원에서 중앙집권화되고 위계화된 사회가 형성되어, 한 지역에 몇 세대 동안 정착하여 농경에 종사하였으므로, 이웃과의 협동과 조화의 추구가 삶의 중요한 부분이었다.
그리하여 그리스인들은 나와 나 아닌 것, 인간과 자연, 하나의 사물과 다른 사물을 엄격히 구별하여 범주화하고, 각각의 일관적이고 불변적인 본질을 추상화화여, 그들을 지배하는 법칙을 찾아내려 노력하게 되었다. 그 결과, 그들에게는 맥락과 분리된 독립적인 대상이 주의의 초점으로 부각되어, 이러한 분리된 대상의 안정적 ․ 불변적 속성을 인식하는 데 주력하게 되었으며, 결국 범주화, 논리, 규칙에 따른 갈등 해결 및 분석적 사고의 양식이 발달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반면에, 중국인들은 각 개체로서는 존재 의미가 없고, 모든 것은 상호연관적인 맥락 속에 존재한다고 생각하였으므로, 항상 변화하는 상황 속에서 상호 연관된 역할과 의무 등의 규범을 파악하여, 공동생활의 조화와 질서를 이루려 노력하게 되었다. 그 결과, 그들에게는 분리되고 고립된 대상이 아니라, 그들이 놓여 있는 전체장이 주의의 초점으로 부각되어, 이러한 맥락 속에서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가소성을 파악하여 통일성을 이루어 내는데 주력하게 되었으며, 결국 관계의 유사성과 중도의 인식, 변증법에 의한 갈등의 해결 및 총체적 사고의 양식이 발달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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