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비평문, 시대를 따라가는 '운'- 게임에서의 '운'의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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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스톤은 미국의 게임 제작사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만든 트레이딩 카드 게임으로, 플레이어 두 명이 1:1로 자기가 만든 카드 뭉치를 가지고 각 턴마다 한 장씩 카드를 뽑으면서 싸우는 게임이다. 과거에 어린애들 사이에서 유행하던 유희 왕과 비슷하게 자신의 카드로 상대의 체력을 0으로 만들면 이기는 게임이다. 이 게임은 카드게임의 특성상 흔히 사람들이 ‘실력+운’ 게임이라 할 정도로 ‘운’의 요소가 많이 들어가 있다. 왜냐하면 처음에 30장에서 5장을 뽑을 때도 무슨 카드가 뽑힐지 알 수 없고, 각 턴마다 한 장씩 뽑을 때에도 무작위로 나머지 카드뭉치에서 카드가 뽑히기 때문이다.
그럼 ‘하스스톤’이라는 게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요소인 운이란 무엇일까? 운은 사전적 의미로 ‘이미 정하여 있어 인간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천운’ 이라는 뜻이다. 풀어서 말하자면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고 랜덤, 즉 무작위라는 뜻과 일맥상통한다. 그리고 이러한 운이 게임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것이 최근의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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