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작품 중 하나를 선택하여, 가장 감동적이거나 인상 깊은 부분을 세 부분이상 찾아 옮겨 쓴 후, 인용한 부분의 전후 이야기를 요약 서술한 후, 본인의 감상을 쓰시오.
- 최초 등록일
- 2018.11.30
- 최종 저작일
- 20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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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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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본론
Ⅲ. 결론
본문내용
Ⅱ. 본론 - 고아떤 뺑덕어멈을 읽고
일단은 제목 자체가 눈에 띄게 된다. ‘차칸남자’ 이처럼 가제를 붙였었던 과거의 드라마가 생각이 난다. 고아떤 뺑덕어멈은 ‘고왔던 뺑덕어멈’의 오기이다. 약장수 무리에 섞여 심청전을 공연하던 '뺑덕어멈'이라는 여자를 마음에 두었던, 소설속 주인공 아버지의 마음속 그녀인것이다.
사실 이런 부분은 제목은 어떤 독자에게도 불편하지 않은것이다. 그것은 전후 맥락을 통해서 아련한 울림을 줄 뿐 아니라, 작품을 사이에 둔 작가와 독자 간 소통에 어떤 문제도 빚지 않는다. 오히려 부친의 필적 뒤에 숨은 가족사의 아픔을 새삼 확인하게 해 주는 계기가 된다.
이 소설은 아들이 아버지를 회상하는 것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아버지를 바라보는 아들의 시선으로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요즘의 소설처럼 화려하고 기대되며 박진감있는 전개는 아니다. 그저 추운 겨울날, 하얀 눈이 내릴때 방안에서의 느낌하고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내가 느낌을 받은 구간은 총 3개의 구간에 해당한다. 전쟁에서 이어지는 아버지의 아픔의 흔적들과, 그에 이어지는 단순한 사고들이 전제가된 아버지의 아이같은 철없는 행동, 그리고 마지막으로 내가 바라보는 아버지에 대한 생각의 입장이다.
“한국 전쟁 당시 아버지는 원산의 한 의원에서 약품 담당 서무원으로 일하며, 인민군 부상병 뒤치다꺼리를 하고 있었다. 미군의 원산 점령과 인민군의 후퇴가 순식간에 이루어졌고, 더욱이 신혼의 아내가 만삭이었던 터라, 부모가 함경도 성진 땅으로 갈수가 없었다. 원산에 남은 아버지는 부역자로 몰리지 않기 위해서라도 대한청년당에 가입해야 했다. 그리고 두 달뒤 인민군의 반격으로 정반대의 상황이 벌어진다. 아버지는 아내와 포대기 속의 아들을 두고 단독으로 원산항을 빠져나와야 했다. 가족은 다른 선으로 남하한다는 조직의 지침이 있었기에 그것이 영원한 이별이 되리라고는 생각지 않았다는것이다.”
참고 자료
김소진, 「고아떤 뺑덕어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