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목이 가득한 리스트 중에서 ‘동물’이라는 단어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고, 의인화된 동물이 나올 것이라는 생각을 하였다. 의인화 된 동물이 나오는 <쿵푸팬더>와 같은 영화를 아주 재밌게 본 나에게는 아주 매력적인 책 제목이기 때문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나의 예상대로 이 책의 처음은 의인화 된 동물들의 등장으로 시작된다. 이 동물들 중 메이저 영감 이라는 똑똑한 돼지 한 마리가 동물들을 불러 모아 인간들의 지배로부터 반란을 일으켜 해방해야 한다고 전한 후에 그 영감은 숨을 거두게 된다. 그런 뒤 남은 동물들은 반란을 일으켜 농장의 모든 것들을 자신들이 가지게 된다. 그 후 동물들이 농장을 운영하게 되었는데, 운영은 머리가 좋은 돼지 나폴레온과 스노우볼이 맡았다. 처음에는 7계명을 정하고 그에 맞게 잘 돌아가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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