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지가(龜旨歌) - 다양한 해석의 즐거움
- 최초 등록일
- 2018.11.01
- 최종 저작일
- 20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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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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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구지가 내용요약
2. 주제
3. 구지가에 대한 기존연구
4. 감상 및 평가
본문내용
단순히 본문 해석만 한 구지가는 아주 간단하게 설명된다. “시적 화자가 껍질 속에 목을 넣고 움츠리고 있는 거북을 향해 머리를 내어 놓으라고 위협적인 목소리로 외치고 있음”이라고 단순명료하게 표현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구지가는 상고시대의 노래이기에 작자가 누구인지 정확히 명시된 바 없다. 작자가 누구인지 알 수 없는 작품을 표면상의 의미만으로 파악하는 것은 옳지 않다. 그렇기에 구지가가 가락국의 강림신화에 포함되어 있었다는 사실을 참고하여 배경설화, 고대인들의 사상 등을 작품과 연계하여 보아야 할 것이다. 그래야 표면상의 의미에 심층적 의미까지 더하여 구지가를 좀 더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구지가는 『삼국유사』의 가락국기 편에 전하는 노래이다. 삼국유사에 한역되어 실려 있는 구지가는 가락국의 시조로 알려져 있는 수로왕의 강림신화 속에 삽입된 무가적 성격의 서사시이다. 이 노래는 다양하게 해석된다. 노동요(배경설화에 땅을 파며 노래를 부른다는 점에 주안점을 두어 농경사회에서 불린 노래라는 것), 주술요(거북을 위협하고 요구한다는 구조가 주술적 노래의 전형적인 모습이기 때문), 의식요(목적성을 띤 의식에서 불렸다는 것), 성욕의 은유적 표현(거북의 머리를 남성의 성기에 빗대었다는 것), 잡귀를 쫓는 주문으로 보는 경우, 영신군가적 성격(구지가의 내용 상 핵심이 거북더러 머리를 내놓으라고 하는 것인데 이것은 생명의 탄생을 뜻하고, 또한 설화로 미루어 보아 수로왕의 탄생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의 노래로 보는 경우 등이 그것이다.
이러한 다양한 해석의 가능성을 갖는 구지가는 우리나라 최초의 집단적 서사시이며 현존하는 최고(最古)의 주술적 무가로 한국문학사에서 높은 위치에 서 있다. 이는 “신의 현현(顯現)을 촉구하면서 부른 <구지가>는 바로 '신성 현현(神聖顯現)' 자체라는 의의를 가지고 있었다. 태초에 신을 최초로 맞는 장엄하고도 경건한 영신 제의에서 그것은 신탁을 통해 인간에게 주어진 신의 노래인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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