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에서 다루고자 하는 대상은 인간 활동의 산물로서 나타나는 사회의 제 현상이다. 따라서 측정하고자 하는 대상이 추상적 개념이거나 계량화하기 힘든 경우가 많으며 주변 환경과 긴밀히 연결되어 서로 영향을 주고받기 때문에 측정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 연구자는 특정 가설을 세우고 대상과 관련된 변수를 설정하며 조작적 정의를 가함으로써 사회현상을 보다 단순화하여 이해하고자 한다. 그리고 이러한 연구나 실험의 결과가 보다 현실적합성 있고 유의미한 것으로 남기 위해서는 실험 설계 과정에서 제시된 변수가 적절해야 하고 올바른 통제가 이루어져야 하며 외적, 내적 타당성을 갖추어야 할 것이다.
특히, 사회과학에서의 연구에 있어 가장 문제가 되는 ‘연구자에 의한 편의’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이와 같은 개념은 매우 필수적이라 할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 글에서는 시장조사 등 사회과학 일반에서 행해지는 연구나 실험에 있어 중요 개념으로 이야기되는 외적 타당성에 대해 알아보고 외생변수를 통제하는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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