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물 책임법이란 제조물의 안전성 결함으로 인해 신체, 생명, 재산상의 피해를 입었을 경우 제조업자 등에게 손해 배상 책임을 청구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제조물 책임법이 도입되기 이전에는 제조물의 결함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소비자가 제조사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려면 제조물의 결함 사실, 제조물의 결함과 피해 사이의 인과관계를 모두 입증해야 했으나 제조물 책임법이 도입되면서 소비자의 입증 부담이 다소 완화되고, 제조자 등은 오히려 제품의 결함이 없었음을 입증하지 못하거나 사용자의 고의, 과실 등이 있었음을 입증하지 못하면 손해 배상 책임을 면하기 어려워졌다. 따라서 제조사를 비롯한 기업에게는 다 신중하고 안전성을 고려한 결함 없는 제품 및 서비스의 설계가 중요해졌다고 할 수 있다. 이하에서는 실제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 관련 설계 사례를 통해 그 중요성을 제조물 책임법과 연관시켜 밝혀 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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