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는 어떻게 역사를 지배해왔는가 감상문(회계원리 A+)
- 최초 등록일
- 2018.09.09
- 최종 저작일
- 20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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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실패가 내재된 회계
2. 회계를 전반적 문화로 받아들인 네덜란드
3. 영국, 프랑스, 미국은 왜 재정 위기를 겪었는가?
4. 책임성을 이루기 위해 싸워온 역사
5. 미래를 위한 대비
본문내용
역사적 사례에 비추어봤을 때 회계는 늘 실패를 거듭하는 학문이었다. 로기스타가 회계감사를 실시하던 아테네 시대부터 서브프라임 사태가 세계 금융시장을 잠식한 현재까지 장부의 조작이 만연하였고, 제대로 된 감사가 시행되지 못하는 문제를 겪어왔다. 곤경에 빠지는 것은 무엇인가를 모르는 것 때문이 아니라 무엇인가를 확실히 안다고 착각하는 것 때문이라는 마크 트웨인의 말처럼 회계 및 금융시장은 발전을 거듭하였음에도, 옳은 방향을 가고 있다고 확신하는 순간 실패가 발생하였다.
이는 회계는 부와 정치적, 재무적 안정을 위한 수단이 될 수도 있지만 동시에 어렵고 취약하고 아주 위험한 존재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고대시대부터 시작하여 근대 자본주의의 발전이 '복식부기'의 발명에 의해 이루어지고, 서브프라임 사태가 세계 금융위기를 불러일으킬 때까지 회계는 사회의 흥망성쇠를 좌우했다. 이렇게 경제뿐만 아니라 정치에도 영향을 미치고, 역사를 지배해온 회계를 도덕적, 문화적 체계의 일부로 바라봄으로써 완전한 포용이 이루어진다면 실패를 극복하고 재무적 책임성이 갖춰진 사회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왜 회계를 통해 책임성을 갖추는 것을 성공하지 못하고 실패를 거듭해왔을까? 책을 통해 알 수 있었듯이 고대사회부터 이탈리아 시대, 프랑스의 전제군주, 네덜란드와 영국, 미국의 상업사회와 현재에 이르기까지 회계는 늘 거대한 영향력을 가지고 등장했지만 항상 인간이 완전한 통제를 갖고 조종하기엔 그 규모가 너무나 막대했다. 실제로 디킨스는 회계가 인간의 통제를 벗어난 것이어서 오직 행운만에 의존해야할 수 밖에 없음을 시사했다.
이렇게 역설적이게도 산업,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회계가 발전할수록 재무적 책임성의 과업을 더욱더 달성하기 어렵게 만들어왔다. 근대 회계, 금융의 시초로 볼 수 있는 14세기 경 당시 거상 다티니 조차 어마어마한 범위와 수량의 장부를 관리하느라 강박증에 시달려왔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