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적 측면에서 볼 때, 현재 그리스도교는 유대교의 전통을 물려받은 종교이다. 그렇기에 그리스도교와 유대교 모두 히브리경전(구약성서)을 정경으로 삼고 있다. 구약성서를 이해할 때 구약성서의 역사는 애굽으로부터 해방됨으로써 시작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민족을 해방시키는 이유가 하나님을 섬기게 하기 위함임을 밝힌다(출 4:23). 그렇기에 이스라엘 민족은 애굽에서 해방된 이후 가장 먼저 시내산으로 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하나님을 섬기기 위한 율법을 받게 되었다(출25:1ff). 그들은 이러한 율법을 통하여서 포로기에도 그들의 정체성을 잃지 않을 수 있었고, 그들은 성전과 회당에서의 예전을 그들의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여기게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결과는 지나치게 형식을 강조하는 결과를 낳게 되었고, 이는 예수에 의해서 거센 비판을 받게 되었다(마 23:13ff).
그리스도교는 이러한 상황에서 탄생을 하였기에, 유대교의 전통과 예수의 가르침을 동시에 가지고 있었다. 그렇기에 그리스도교의 예전 역시 이 두 가지를 동시에 갖게 되었다. 그러나 그리스도교가 발전하면서 점차적으로 제도화되고 형식화됨으로써 종교개혁자들에 의해서 거센 비판을 받게 되었고, 그 결과 현재 종교개혁의 전통에 있는 개신교회 내에서 제도와 형식은 많이 약화된 측면을 갖게 되었다. 하지만 이는 그리스도교의 예전의 풍부한 유산들을 간과함으로써 개인의 삶과 공동체 생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예배의 중요성이 점차적으로 퇴색하게 되는 불미스러운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더 이상 사람들은 교회를 가지 않는다. 집에서 TV를 통해, 인터넷을 통해 예배를 ‘관람’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예배를 통해서 그리스도와의 교제와 연합이 가능하다고 믿었던 교회의 전통과는 위배되는 것이다.
참고자료
· 그리스도교 예배의 역사 / D. William Nagel, 박근원 역, 대한기독교서회(서울: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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