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천재 이태백> 실제 인물을 모델로 한 드라마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8.08.06
- 최종 저작일
- 20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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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실존 인물을 모티브로 한 작품을 선정해 비평한 리포트입니다.
실제 국내 유명인을 모델로 했음에도 흥행에 실패해 인지도가 낮은 작품이므로
여타 감상문과 일절 접점 없습니다.
내용을 뭉뚱그리지 않고 인물과 에피소드를 디테일하게 분석해 비평의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목차
I. 작품의 모티브가 된 광고인 이제석
II. 드라마 개괄
III. 실패 원인 분석
1. 상투적이고 올드한 에피소드
2. 전형적인 캐릭터
3. 드라마 속 세계관
IV. 결론
본문내용
기획 된 제목은 <광고천재 이순신>이었으나 같은 방송사 주말연속극 <최고다 이순신>과 주인공 이름이 겹치자 제목을 변경하였다.(위키백과 참고) 그 외 편성이 급하게 이루어져 시간이 촉박했고, 마지막까지 캐스팅이 난항을 겪으며 시작은 순탄치 않았지만, 앞서 소개한 ‘광고쟁이 이제석’이라는 실존인물을 모델로 한 점을 널리 홍보해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성과는 참담했다. AGB 시청률(전국 기준) 최저 3.5%, 최고 6.3%로 2013년 당시 최저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 중 하나로 대중과 평단으로부터 혹평 받았다.
실화의 리얼리티와 역동성, 치열함, 창의력 등 ‘광고’란 낱말이 지닌 이미저리를 십분 활용한 극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재미와 의미, 완성도 면에서 모두 실패한 <광고천재 이태백>의 실패 원인을 분석해보았다.
< 중 략 >
<광고천재 이태백>의 가장 큰 패착은, '감탄'이 아닌 '감동'을 강요하고 있다는 것이다.
시청자들은 열혈청년이 아니라 제목에 걸맞는 광고천재를 기대했다. 하지만 드라마 속 이태백은 천재는커녕 수재도 어려워 보였다. 그는 그저 달리고 깨지고 나뒹굴어도 벌떡 일어나는 오뚝이다. 근성이 재능을 대변하진 못한다. 물론 노력은 결과물을 만들어낸다. 그러나 퀄리티는 참담하다. 드라마 속 이태백의 주변 사람들은 그가 내놓은 콘티를 볼 때마다 놀라워한다. 시청자도 놀라워한다. 차이가 있다면, 그들은 '드라마니까' 놀라고, 시청자는 '드라마인데도' 놀란다. 전 재산을 걸고 치킨가게 이름 짓기 내기를 했는데 주인공 이태백은 그 이름을 '치킨집(치킨家)'으로 지었다. 왕년에 ‘진정한 광고천재'였다는 대결상대는 '후다닭'을 내놓았다.(이를 계기로 둘은 사제지간이 된다.) 결과는 상대 승. 이태백은 분을 삭이지 못한다. 이렇게 참신하고 훌륭한 아이디어가 왜 채택되지 않았나! 후다닭은 너무 유치해! 라며 씩씩대는 이태백에게 '광고천재'가 와서 말한다. "넌 간판을 만들었고, 난 광고를 만들었어."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