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서론
2. 본론
2-1 상처와 고립
2-2 갈등
2-3 주체적인 삶의 선택
3.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작가 바바라 킹솔버(Barbara Kingsolver)의 소설 『본능의 계절』은 각 세 개의 소제목인 <포식자들>, <나방의 사랑>, <옛날 밤나무>가 번갈아 교차되면서 각 스토리가 펼쳐지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세 개의 스토리는, 초반에는 개별적 이야기로 시작하는 듯 하지만, 중반으로 들어서면서 인물 간 상호 연관성을 가지며 결과적으로 하나의 생태적 공동체를 보여준다. 본 소설은 여성과 자연이 단순히 남성의 지배하에 놓여 있으며, 곧 억압의 대상이 되는 피지배군이라는 기존 생태적 소설에 대한 고정관념을 깰 수 있는 작품으로, “성적인 지배와 피지배의 관계로 파악하려는 가부장적 남녀관계의 전복”(강용기 14)을 잘 보여주고 있다. 즉, 대자연 속에서 인간의 인위적 교란 즉, 환경 및 생태계 파괴에 맞서는 세 여성의 삶을 통해 능동적이고 당찬 이들의 주체적 태도를 잘 보여주고 있다. 주인공 여성들은 모두 내적으로 상처가 있는 인물들이다. 사회의 소외계층이라고도 볼 수 있는 이들은, 갈등적 대립 인물과의 관계 속에서 난관에 부딪치며 충돌하기도 하지만, 그에 굴하지 않고 반대적 인물들을 회유하고 이해시킴으로써 자신들을 더 굳건히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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