쩐의 세계사
- 최초 등록일
- 2018.05.16
- 최종 저작일
- 2018.05
- 11페이지/ MS 워드
- 가격 1,500원
- 10,000원
- 100 page
- PDF 파일
- 상세 보기
소개글
누가나 역사를 정치나 전쟁을 중심으로 이야기하기는 쉽다. 그러나 정말로 역사를 움직이는 것은 돈, 경제이다. 돈을 제대로 쓸 줄 아는 사람이 정치권력을 갖게 된다. 때문에 돈의 흐름으로 역사를 보면 전혀 다른 본질의 문제를 파고 들 수 있다.
강한 국가의 조건은 재정시스템과 징수 시스템이 제대로 정비되어 있어야 한다. 그리고 국가가 기울어지기 시작할 때는 부유층이 특권을 가지고 과세를 피하고 중간층 이하에게 그 부담을 전가하는 모습이 연출된다. 이 책을 통해 역사를 움직였던 돈의 흐름을 살펴 볼 수 있다.
목차
1장 고대 이집트와 로마는 탈세 때문에 멸망하였다
2장 유대인과 중국인, 태생부터 금융에 강한 사람들
3장 몽골과 이슬람, 황금의 새로운 계승자
4장 그렇게 세계는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것이 되었다
5장 해적과 노예무역으로 재물을 얻은 여왕
6장 무적 황제, 금융전쟁에서 패배하다
7장 영국 신사의 악덕 비즈니스
8장 세계경제를 은밀하게 움직인 수수께끼의 가문
9장 메이지 시대의 기적
10장 세계 경제세력 구도를 바꾼 제1차 세계대전
11장 제2차 세계대전의 수지 타산
12장 소련의 탄생과 붕괴, 혼미한 세계
본문내용
고대 이후 이집트는 종종 주변 국가로부터 침략을 받았고, 평온한 시대는 오래 지속되지 않았다. 그렇다면 어떻게 고대 이집트만 3천년 동안 평화롭고 풍요로운 시대를 보낼 수 있었는가? 그 원인은 세금징수 시스템에 있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중앙정부가 국가의 모든 행정권과 세금징수권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서기라는 하급 관료들이 행정을 보고 세금을 거두워 들이는 업무를 담당했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토지의 대부분이 국가의 소유로, 국민은 그 땅을 빌려 농사를 지었다. 또한 세금을 징수하는 기준을 매우 세밀하게 정해 놓았다. 농작물, 사업의 매상, 수출, 수입, 노예의 보유 등 다양한 분야에 세금을 부과했다.
고대 이집트의 서기는 국가 관료였기 때문에 국가에서 봉급을 받고, 관료의 업무로서 세금을 거둬 들였다. 이 같은 방식은 당시 획기적인 것이었고 사실 중세시대까지 세금 징수는 청부제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고대 이집트의 서기는 국가에서 봉급을 받기 때문에 정해진 만큼의 세금만 걷으면 그것으로 충분했다.
고대 로마가 번영한 다른 요인은 시민의 자유로운 경제활동이었다. 공화정 시대의 로마 시민은 대부분 직접세를 내지 않았다. 국가에 가장 큰 재정 부담인 군대에도 경비가 거의 들지 않았다. 로마 시민은 특별한 보수 없이 1년 동안 군 복무를 했고, 무기도 스스로 조달했다. 행정관 역시 보수를 받지 않는 로마 시민이 맡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