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만식 문학
- 최초 등록일
- 2018.05.09
- 최종 저작일
- 20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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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채만식의 작품경향
2. 채만식의 배경
3. 채만식 소설의 분류
4. 채만식의 풍자소설
- 자아성찰과 현실에 대한 비판
- 희화화와 아이러니에 바탕한 풍자
- 역사인식의 부재에 따른 기회주의 비판
본문내용
작가의 작품 세계는 당시의 현실 반영과 비판에 집중되어 있다. 그는 농민의 궁핍, 지식인의 고뇌, 도시 하층민의 몰락 등을 실감나게 그리면서 사회적 상황을 비판하였고 풍자적 기법에서 큰 수확을 거둔 작가로 평가됨과 아울러 근대 리얼리즘의 대가로 인정받고 있다.
채만식은 많은 당대의 작가들이 현실을 직접적으로 반영, 비판하지 않고 '자연'이나 '인생' 쪽으로 시선을 돌리고 말았을 때에도 1930년대 사회를 직시하고, 그 이면을 파헤치고자 노력하였다.
작가는 문학을 '역사를 밀고 나가는 힘'으로 보고, 민족, 역사, 사회를 제재로 삼았다. 1920년대부터 1930년대 초까지는 농촌의 현실, 지식인의 궁핍상, 노동자의 갈등, 유이민 현상 등을 다루는 단편들을 발표하였고, 현실 인식의 성숙도와 예술적 성취도가 최고 수준에 이른 1934~1938년까지는 <레디메이드 인생> <탁류> <태평천하> <치숙> 등의 대표작들을 발표하였다.
이처럼 강력한 역사 의식으로 30년대의 사회를 직시하고, 그 현실을 비판하여 계층적 인간상을 부각시켜 시대의 증인의 역할을 담당한 그는 초기에는 '카프'에 가담하지 않았으나, 30년대에 러시아의 사회주의 혁명 이후 프롤레타리아 문학이 대두되면서, 거기에 적극적으로 동조하지는 않았지만 동반자 문학의 이념에 동조하는 '동반자 작가'로 활동하기도 하였다.
1939~광복까지 한때는 친일적인 내선 일체적 작품을 쓰기도 했으나, 진보적 중간파의 입장에서 당대의 혼란상과 부정적 현상 등을 풍자, 비판하였다.
광복 직후에는 <민족의 죄인> <역로>를 통해서 일제 말기 지식인의 친일 행위를 자기 비판하였고, 새로운 조국의 건설 과정에서 친일파가 다시 득세하는 민족적 현실을 비판적으로 풍자하는 <미스터 방> <맹 순사> <논 이야기> 등을 발표하였다.
채만식 소설의 바탕은 아이러니다. 부정적 인물을 소설의 전면에 내세우고, 긍정적 인물을 후면에 두거나 희화화할 때, 이 아이러니는 두드러진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