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사라는 것은 단어를 문법적 성질의 공통성에 따라 분류하여 그것들을 일컫는 말이다. 품사 분류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첫 번째로 문장안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관한 ‘기능’이고 형식과 의미 등은 부차적인 가치를 지닌다고 볼 수 있다. 한국어의 품사를 몇 가지로 분류할 것인 것 하는 문제는 단어를 책정하는 기준에 그 차이점을 둔다. 이로 인해 한국어의 품사는 적게는 5품사에서부터 많게는 13품사까지 분류 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보편화 된 것이 1963년에 공포된 ‘학교문법통일안’에 의한 9품사 체계이다. 9품사 안에는 명사, 대명사, 수사, 조사, 동사, 형용사, 관형사, 부사, 감탄사 가 있다. 영어의 경우에는 주로 8품사 체계, 즉 명사, 대명사, 동사, 형용사, 부사, 접속사, 전치사, 감탄사로 이루어져 있다. 영어에는 접속사와 전치사가 있는 반면 한국어에서 접속사는 조사나 부사가 그 역할을 대신하고 전치사는 조사가 그 역할을 일부 대신함으로써 따로 접속사나 전치사가 따로 존재하지는 않는다.
참고자료
· 권순영(2012)-국어와 영어의 품사 체계 비교 연구 : 외국인 학습자 관점에서, 충북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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