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보의 생애와 문학작품의 연관성을 통해 평가해보기
- 최초 등록일
- 2018.03.03
- 최종 저작일
- 20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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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들어가며
Ⅱ. 이규보의 삶과 문학
1. 관직에 오르기 이전 (1168-1198,31세)
2. 관직에 오른 이후 (1199-1237,70세)
3. 관직에서 물러난 이후 (1241,74세)
Ⅲ. 나가며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들어가며
오늘날 많은 문인들은 같은 인물임에도 역사적인 관점과 문학적인 관점에서 다르게 평가받고 있다. 대표적인 인물로는 현대문인 서정주를 들 수 있다. 서정주는 역사학자들 사이에서는 일제 강점기를 살았던 문인들 중 친일행적에 뚜렷한 두각을 보였던 인물인 반면 문학자나 평론가들 사이에서는 작품의 문학성을 높이 평가받는 인물이다. 즉, 서정주라는 한 인물을 두고 역사적인 측면에서의 평가와 문학적인 측면에서의 평가가 극명하게 나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한 문인임에도 평가가 달리 나타나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인물이 삶을 살면서 일정한 모습을 보이지 않고 다면적인 모습을 보였기 때문일 것이다. 다시 말해, 입체적인 삶을 산 문인일수록 그에 대한 평가가 나뉘기 쉬운 것이다. 그렇다면 입체적인 삶을 살게 된 배경에는 무엇이 있을까?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것으로는 그 문인이 산 시대적 상황이 있다. 시대적으로 혼란스러운 시기에 산 인물일수록 입체적인 삶의 모습을 보이기 쉬운 것이다.
이러한 기준에 적합한 고전문학의 문인을 논하고자 한다면 이규보(李奎報,1168-1241)는 빠질 수 없는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이규보 또한 현대에서 평가가 극명하게 나뉘고 있는데 한 쪽에서는 고려시대 최씨무인정권(崔氏武人政權)시대의 입신출세주의자(立身出世主義者), 보신주의자(補身主義者)로 한 쪽에서는 한문학사상 가장 뛰어난 문장가로 평가되고 있다. 그에 대한 이러한 상반된 의견은 그가 속해 있던 시대적 상황과 무관하다고 할 수 없다.
이규보가 속해 있던 당시 고려 상황은 계속되는 정권의 변화와 함께 혼란스러운 상황이었다. 고려 전기의 문벌 귀족 사회를 해체하고 무인 중심의 권력구조를 형성하던 무인정권의 성립기(1170-1195)에는 무인 내부의 권력 투쟁이 심화되었으며 전국적으로 각종 민란이 발생하는 등 나라가 전반적으로 불안정한 시기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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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이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