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와 트뤼포 '프랑스 영화의 어떤 경향' 한국어 해석본 A+
- 최초 등록일
- 2017.12.25
- 최종 저작일
- 20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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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1954년 1월 <까이에 뒤 시네마 Cahier du Cinema>에 실린 프랑스와 트뤼포의 비평인 '프랑스 영화의 어떤 경향'의 한국어 해석 최종본입니다. 영화를 완성도 높은 한국어 해석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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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0편 혹은 12편의 영화들
만약 해마다 약 백여 편의 프랑스 영화들이 나온다면, 물론 단지 10편 혹은 12편의 영화만이 비평가와 영화 애호가들 그리고 이 Cahiers의 주목을 끌 가치가 있다. 이 10편 혹은 12개편의 영화들은 우리가 <양질의 전통>이라고 아름답게 부르는 것들로 이루어져있고, 그 영화들은 그 영화들의 야망을 통해 외신들의 찬사를 받고, 깐느와 베니스에서 1946년 이래 정기적으로 일 년에 두 번씩 황금사자상과 그랑프리 메달을 휩쓸어가면서 프랑스의 색(명예)를 지켜왔다. 유성영화 초기, 프랑스 영화는 미국 영화를 노골적으로 표절했다. SCARFACE의 영향으로 우리는 흥미진진한 Pépé Le Moko(망향)를 만들었으며, 그리고 프랑스 영화의 시나리오는 그 발전의 대부분을 프레베르에게 빚지고 있는데, Quai des brumes(안개 낀 부두)은 시적 리얼리즘이라고 부르는 사조의 걸작으로 남아있다. 전쟁과 전후는 우리의 영화를 쇄신시켰다. Les Portes de la nuit(밤의 문)이라는 작품을 마지막으로 수명을 다했다고 할 수 있는 시적 리얼리즘은 영화계 내부의 압력 하에 발전해 오다가, Claude Autant-Lara, Jean Delannoy, René Clément, Yves Allégret, Marcel Pagliero에 의해 구현된 심리적 리얼리즘으로 대체되었다.
시나리오작가들의 영화들
Delannoy가 최근에 Le Bossu(꼽추)와 La part de l’ombre(그늘진 곳)를, Claude Autant-Lara는 Le plombier amoureux(연관공의 사랑)와 Lettres d’amour(연애 편지)를, Yves Allégret는 La boite aux rêves(꿈의 상자)와 Les démons de l’aube(새벽의 악마)를 제작했다는 것과, 이 모든 영화들이 정확히 엄밀하게 상업적인 기획으로 인정되고 있음을 기억하고 싶지만, 우리는 이 영화인들의 성공과 실패가 그들이 선택하는 시나리오에 달려있다는 것을 받아들일 것이며, La Symphonie Pastorale(전원교향악), Le Diable Au Corps(육체의 악마), Jeux interdits(금지된 장난), Manèges(사기꾼들), Un homme arche dans la ville(한 남자가 걸어간다)은 본질적으로 시나리오 작가들의 영화들이다.
참고 자료
Une certaine tendance du cinema francais, Francois Truffaut, Cahiers du cinema, 1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