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동번의 중국역사소설 남북사통속연의 34회 제나라의 대를 잇는 군주는 장례에서 대머리수리를 웃고 위나라 음란한 황후는 눈물을 흘리며 무고를 진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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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양하회오 재장위주관렴 발상성복 봉각즉위
会晤 [huìwù]① 만나다 ② 회견하다
咸陽王禧, 是魏主宏長弟, 自洛陽奔喪, 疑勰爲變, 至魯陽城外, 先探消息, 良久乃入。
함양왕희 시위주굉장제 자낙양분상 의협위변 지노양성외 선탐소식 양구내입
함양왕 탁발희는 위나라 군주 탁발굉의 첫째 아우로 낙양에서 분상을 하러 와서 탁발협이 변고를 일으켰다고 의심하고 노양성밖에 이르러서 먼저 소식을 탐지하고 한참만에 들어갔다.
與勰相語道：“汝非但辛勤, 亦危險至極！”
여협상어도 여비단신근 역위험지극
辛勤 [xīnqín] ① 부지런하다 ② 근면하다
탁발협에게 말했다. “당신은 부지런할뿐만 아니라 또 지극히 위험합니다!”
勰答道：“兄識高年長, 故防危險, 弟握蛇騎虎, 不覺艱難。”
협답도 형식고년장 고방위험 제악사기호 불각간난
탁발협이 대답했다. “형님은 식견이 높고 나이가 연장자이므로 위험을 방지하고 저는 뱀을 잡고 호랑이를 탄 듯이 불안해 깨닫지도 못하고 어려웠습니다.”
禧微笑道：“想汝恨我後至哩。”
희미소도 상여한아후지리
탁발희가 미소지의며 말했다. “너는 내가 뒤에 왔다고 한탄했다고 생각했다.”
此外東宮官屬, 亦多疑勰有異志, 密加戒備。
차외동궁관속 역다의협유이지 밀가계비
이 밖에 동궁의 관리도 또 많이 탁발협이 다른 뜻이 있다고 의심하여 비밀리에 경계대비를 가하였다.
勰推誠盡禮, 無纖芥嫌。
협추성진례 무섬개혐
纖芥: 마른풀이나 낙엽 따위의 부스러기
탁발협은 성의를 다하여 예의를 다해 조금도 혐의가 없었다.
俟恪卽位, 卽跪奉遺敕數紙。
사각즉위 즉궤봉유칙수지
탁발각이 즉위를 기다려 꿇어앉고 유언칙령 몇 장을 올렸다.
恪起座接受, 一一遵行。
각기좌접수 일일준행
탁발각은 자리에서 일어나 접수하고 일일이 따라 시행했다.
當下令北海王詳, 及長秋卿白整等, 齎着遺敕, 並持藥入宮, 賜馮后死。
당하령북해왕상 급장추경백정등 재착유칙 병지약입궁 사풍후사
곧장 북해왕 탁발상과 장추경 백정등을 시켜 유언칙령을 가지고 약을 가지고 입궁해 풍황후를 죽게 했다.
馮后尙不肯引決, 駭走悲號, 整指揮內侍, 把后牽住, 强令灌下。
풍후상불긍인결 해주비호 정지휘내시 파후견주 강령관하
풍황후는 아직 자결하려고 하지 않고 놀라 달아나며 슬프게 소리쳐 백정은 내시를 지휘하여 황후를 잡고 억지로 부었다.

참고 자료

중국역조통속연의 중 남북사통속연의, 삼진출판사, 채동번 저, 번역 홍성민, 페이지 208-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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