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210611 진정한 제자가 되자

목차

1. 겉과 속이 같은 참된 제자
2. 천국의 기업을 잇는 제자

본문내용

명제: 진정한 제자가 천국의 기업을 잇는다.

본문 말씀은 성 고난 주간의 첫째 날(일요일)에 있었던 사건입니다.
구속주요 메시아로 세상에 오신 예수님의 공생애에 결정적 전환점을 가져다 준 예루살렘에 입성하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예수님께서는 온 우주의 왕으로서, 또한 유대인의 왕으로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심으로 자신의 실체를 만천하에 공개적으로 선포하신 것입니다.
특히 예수님께서는 세상의 왕들과 달리 구약(슥9:9)에 예언된 대로 나귀 새끼를 타고 입성하심으로써 자신은 승리의 왕이신 동시에 평강의 왕이요, 참 자유를 주시는 겸손한 왕이심을 나타내 보이셨습니다.
당시 예루살렘에 공식 입성행사를 갖는 것은 왕이나 군대의 지휘관이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고 귀환할 때입니다. 이때 왕이나 지휘관은 말을 타고 위풍당당하게 예루살렘에 입성하였습니다.
신·구약 중간시대에 유대인의 영웅으로 기억되는 마카비가 수리아와의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고 예루살렘에 입성을 할 때에도 군중들은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면서 그를 영접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그런데 주님은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되 주로 전쟁에 사용되던 말 대신에 농사와 짐 수송에 사용됨으로써 평화를 상징했던 나귀를 타고 입성하신 것입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구약에 예언된 그 메시아로서 승리의 왕이신 동시에 평강과 겸손의 왕이신 것을 나타내 줍니다.
더 나아가 예수님께서 말 대신에 나귀를 타신 것은 그 당시 무리들과 제자들에 의해 오해되고 있는 메시아의 본질을 가르치시기 위함이셨습니다.
즉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그 당시 압제와 고통 가운데 있는 이스라엘 민족을 전쟁을 통하여 해방시킬 정치적 메시아가 아니라, 자신의 몸을 산 제물로 바쳐서 하나님과 사람들을 화목시키기 위해 오신 평화의 메시아임을 알리려 했던 것입니다.

1. 겉과 속이 같은 참된 제자
본문 6절에 보면 “제자들이 가서 예수께서 명령하신 대로 하여”라고 말씀하십니다. 주님께로부터 나귀와 나귀 새끼를 끌고 오라는 명령을 받은 두 제자가 그대로 하였다고 말씀합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