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역사 속의 많은 사람들은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져왔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이 질문에 대해 대답해왔다. 그 중 일부는 "역사는 승리한 자의 것이다."라고 주장했으며, 누군가는 "모든 사회의 역사는 계급투쟁의 역사다"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역사에 대한 다양한 정의 중 가장 유명한 것이 E.H.카가 자신의 저서에서 주장한 "역사는 역사가와 그의 사실들의 지속적인 상호과정, 혹은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 E.H.카(2013) ‘역사란 무엇인가’ 까치, p46 인용
라는 것이다.
이때까지 역사를 설명하는 두 가지 흐름은 '객관적 역사'와 '주관적 역사'였다. 객관적 역사란 역사의 해석을 최대한 배제하며 역사적 사실만을 보여주는 교양으로써 소비되는 역사를 의미한다. 이러한 역사관을 가진 사람들은 역사가 사실의 집합체라고 인식하는 경향이 강하며, 이러한 사람들은 사회에서 보여주는 역사가 실제 역사이며, 지식이자 진리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같은 맥락에서 다수의 사람들은 역사가 '지식 혹은 객관적 진리'일 때 바람직한 가치를 가지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역사는 객관적인 진실, 진리 혹은 사실이 아니다. 역사는 객관적이거나 가치중립적이기 힘들기 때문이다. 이러한 해석 하게 등장한 것이 '주관적 역사'이다. 역사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살펴보면 이러한 주관적 역사관은 더 큰 타당성을 가진다. 역사는 현재 남아 있는 비석, 유물, 서류, 증언 등을 통하여 '사실'을 찾아낸다. 그리고 그 중 역사적으로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취사선택'하는 과정을 거친다. 역사의 첫 번째 단계에서는 객관성이 유지될 수 있을지 몰라도, 취사선택의 과정에서 모두에게 동등하며 객관적일 것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이러한 취사선택의 과정 이후에는 역사에 대한 분류, 서술, 해석, 평가가 이루어진다. 이 과정 역시 매우 주관적인 과정이다. 하지만, 이러한 주관적인 과정의 끝에 생겨난 '역사적 사실'은 객관적이며 확신에 찬 형태로 배포된다. 객관성과 확신이 없는 자료는 타당성을 입증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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