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어가면서 스스로 대견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는 내가 세상살이에 익숙해짐에 따라 영리해진다는 느낌을 받을 때이다. 바꾸어 말하면 좀 더 영악해진다는 것을 의미하고,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하지만 수면 아래에서 손익계산을 바쁘게 할 줄 아는 순발력을 키워왔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람으로부터 상처를 받아보았거나 사회 시스템으로부터 호되게 당한 기억을 가져본 이후 이처럼 점점 더 착각하지 않는 훈련을 하게 된다. 앞으로는 더 이상 착각하지 않을 것이라는 다짐과 함께 말이다. 그런데 우리는 주변에서 나이가 든 사람들일수록 착각을 더욱 단단히 하고 있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오히려 이런 사람들일수록 오랜 시간 훈련을 해왔기에 다른 사람의 말에 휘둘리지 않고 그렇기 때문에 끝까지 상대방과 평행선을 달리다가 해결점을 찾지 못한 채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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