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대통령 집권 이후 출판/공연된 미국 희곡 작품에 드러난 인종 문제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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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크타(Ayad Akhtar)의 『망신을 당한』 (Disgraced 2012)
『망신을 당한』은 미국 태생의 이슬람교도(Muslim) 부모에게 자란 맨하튼의 인수합병전문변호사인 Amir Kapoor가 무슬림정체성을 숨기고 살다가 발각된 후까지의 과정에 대해 다룬다. 그는 무슬림의 의미가 내포된 이름을 바꾸고 회사에서는 자신의 부모님이 인도출신이라고 속이지만, 부모님이 파키스탄출신임이 드러나고 회사에서 해고당한다. 또한, 그는 테러리스트 지지단체에 자금을 보탰다는 혐의로 구금된 local imam에 대해 우려하는 조카 Abe에게 첫사랑이 언제였냐고 물으며 자신이 첫눈에 반한 상대가 유태인 소녀였고, 그 소녀의 이름을 들은 자신의 어머니로부터 소녀가 얼굴에 침을 뱉어야할 악마 유태인임을 듣고서 그 소녀의 얼굴에 침을 뱉게 된 이야기를 들려준다. Amir의 부인 Emily는 백인이고 이슬람 주제에 초점을 맞추는 예술가이다. 이 부부는 Amir의 직장 동료인 African-American Jory, Jory의 남편이자 유태인 art dealer인 Isaac를 초대해 저녁을 같이 먹다가 격렬한 언쟁을 하게 된다. Amir는 911 테러가 자랑스럽다고 하고 Jory를 nigger라 부르고 Isaac의 얼굴에 침을 뱉는다. Amir는 Emily가 영국 런던에서 Issac과 외도를 한 것을 알게 되고 코란의 “Wife-beating”에 대해 언급된 방식대로 부인이 피가 흘릴 정도로 부인을 때린다.

2. 미란다(Lin-Manuel Miranda)의 『하이츠에서』 (In the Heights 2007)
『하이츠에서』는 이민자들의 삶을 힙합과 라틴 음악을 통해 풀어낸 뮤지컬이다. 작품의 배경은 뉴욕 맨하탄 북쪽의 브롱스 지역 워싱턴 하이츠라고 명명되는 곳인데 쿠바, 도미니카공국, 푸에토리코 등 남미에서 온 히스패닉 이민자들의 거주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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