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계적 • 권위적 교육문화에 대한 저항 - 『세얼간이』와 『내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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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삶을 마칠 때까지 누군가에 의해 혹은 스스로 끊임없는 배움의 과정을 거친다. 인생이라는 것이 끊임없는 배움의 과정 그 자체인 것이다. 이처럼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교육은 삶의 방향과 질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영화 『세얼간이』와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는 자기 자신의 가치에 반하는 교육이 아닌 스스로의 가치를 발견하는 과정을 통해 진정으로 지향해야 할 교육이 무엇인가에 대해 표현한다. 영화를 감상하는 내내 내가 살아온 인생을 돌아보며 나는 내 스스로의 가치를 찾기 위한 교육을 받아왔는가에 대한 회의가 들기도 했다.
『세얼간이』의 란초는 자신의 절친한 친구들이 자신이 원하는 것이 아닌 가족 또는 교수의 기대를 만족시키기 위한 삶을 살아가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 가족들과 교수에게 그들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는 중요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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