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까 말까 고민하던 책이었다. 너무 잘 팔린 책은 왠지 거부반응이 났다. 미움받을 용기, 아프니까 청춘이다도 나중에는 잘 안 읽게 됐다. 베스트셀러 거부반응이 나에게 있다. 그러다가 우연히 글쓰기관련 내용의 블로그를 보다가 궁금해졌다. 책 쓰는 작가들의 심리가 궁금해졌다. 이 책은 전자책으로 샀다. 종이책보다는 집중도는 덜 하다. 대신에 가벼워서 엄청 읽었다. 현재도 자주 보는 책 중에 하나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일상생활이 힘들다. 난잡한 글들이 거슬려진다. 두서없이 쓴 광고성 기사도 거슬리고, 심지어 말 못 하는 사람을 봐도 거슬려진다. 막 수정해주고 싶어진다. 물론 나도 그렇게 글을 잘 쓰거나 말을 잘 하지는 못한다. 근데 이 책을 읽고 이런 병이 생겼다. 그만큼 내용이 좋다. 쉽게 단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작가가 솔직하다. 자기의 창피한 일화까지 공개한다. 난 이런 솔직한 책이 너무 좋다.
이 책은 저자의 청와대에서의 본인 일화로 구성되어 있다. 글쓰기에 대한 본인의 철학보다도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에게 배운 점 위주로 써져있다. 굉장히 겸손한 사람이다. 자랑하지 않는다. “글쓰기가 두려운 사람은 이렇게 하세요.”라면서 친절하게 알려준다. 읽다가 지루할 때쯤 대통령의 일화를 알려주는데 꽤 재밌다. 쉽게 하루 만에 다 읽었다. 역사도 알게 되었고,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도 없애준 책이다. 무엇보다 글쓰기에 대한 관심이 생기기한 책이다.
저자는 스피치 라이터다. 대우에서 일을 하다가 김대중 대통령3년, 노무현 대통령5년 동안 연설 원고를 작성했다. 실제로 어떤 사람일까 궁금해서 유튜브에 검색을 해봤는데 강연솜씨가 남들과 달랐다. 에너지가 넘치고 자신감이 넘치는 스타일이 아니고, 소심한 듯 하면서 청중들에게 동정심을 얻어서 얘기를 재밌게 하는 사람이었다.
말도 재밌게 한다. 아마 실제로 보면 더 재밌을 것 같은 사람이었다. 그리고 어렵게 얘기하지 않았다. 정말 중학생 정도면 이해가 되게 얘기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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