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기이편(2권)을 읽고 느낀 점
1) 왜 삼국유사(원문)를 읽었는지
2) 기이
3) 확인
4) 확장
5) 삼국유사를 통해 ‘거울’을 보다
3. 참고 사이트
본문내용
1. 삼국유사의 체재는 어떻게 되어 있는가
먼저 삼국유사란 고려 충렬왕 때의 보각국사 일연이 신라⦁고구려⦁백제 3국의 유사를 모아서 지은 역사서이다. 이 책은 김부식이 편찬한 삼국사기와 더불어 현존하는 한국 고대 서적의 쌍벽으로 일연 혼자의 손으로 쓰여 정사인 삼국유사에서는 볼 수 없는 고대 사료들을 많이 수록하고 있다. 예로 고조선에 대한 서술은 한국의 반만년 역사를 내세울 수 있게 하였고 단군신화로 단군을 국조로 받드는 근거를 제시해주는 기록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설화⦁전설⦁신화 등이 기록되어 있어 설화문학서라고도 말하고 신라의 향가 역시 기록되어 있어 한국 고대 문학사의 실증에도 큰 가치가 있다.
이러한 삼국유사는 다음과 같은 체재로 이루어져 있다.
<왕력>은 연표로서, 해당 지면을 다섯으로 나누어 위에 중국의 연대를 표시하고 아래로 신라⦁고구려⦁백제⦁가락의 순으로 배열하였으며, 뒤에는 후삼국의 연대도 표시하였다. 여기서 특이한 점은 삼국사기 연표의 경우와는 달리 역대 왕의 출생, 즉위, 치세를 비롯하여 기타 주요한 역사적 사실 등을 간단히 기록하고 저자의 의견도 간간이 덧붙여 놓았다는 점이다.
<기이> 편에는 그 제1에 고조선 이하 삼한, 부여, 고구려와 통일 이전의 신라 등 여러 고대 국가의 흥망 및 신화, 전설, 신앙 등에 관한 유사 36편을 기록하였고 제2에는 통일신라시대 문무왕 이후 신라 마지막 임금인 경순왕까지의 신라 왕조 기사와 백제, 후백제 및 가락국에 관한 약간의 유사 등 25편을 다루고 있다.
<흥법> 편에는 신라를 중심으로 한 불교 전래의 유래와 이름 높은 승려들에 관한 행적을 서술한 7편의 글을 다루고 있다. 다음의 <탑상> 편에는 각종 사찰의 기록과 탑, 불상 등에 얽힌 기록을 30편에 나누어 각각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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