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죽음의 경계, 그 사이의 해학 - ‘오구’를 보고

목차

없음

본문내용

처음에는 내가 전혀 모르는 작품인 줄 알았다. 제목도, 앞부분 줄거리도 생소해서 어려운 작품일까 내심 걱정했었는데 연극 대본을 구해서 보다 보니 고등학생 때 문제집을 풀다가 잠깐 본 적이 있었다. 그 때는 참 이상한 내용이다 하고 그냥 넘겼었는데, 앞부분을 보고 흐름을 파악한 뒤 같은 부분을 읽어보니 해학적 요소를 살린 부분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오구’라는 제목이 붙은 이유도 사실은 몰랐는데, 작품에서 굿의 시작부터 노모가 굿판 도중 죽음을 맞는 과정까지가 상세하게 그려져 있었다. ‘굿’과는 전혀 관련이 없을 것 같은 제목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씻김굿의 일종인 ‘오구굿’에서 명칭을 따왔다는 것부터 나에게는 꽤 색다르게 느껴지고 관심을 가지게 되는 작품이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