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민지근대화론에 대한 비판

소개글

식민지근대화론에 대한 비판을 담은 리포트입니다.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1910~1920년대 일제의 식민지배정책
(1) 식민지 조선인의 법적 지위와 차별의 제도화
(2) 1910년대 경제정책의 수립과 토지조사사업
(3) 1920년에 산미증식계획의 수립과 시행
2. 1930년대 이후 일제의 식민지배정책
(1) 군수공업화정책
(2) 전시동원 : 인적·물적 자원의 수탈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교학사의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를 둘러싼 논란이 한국사회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정치권까지 끼어든 형국이라 합리적인 해결이 쉬워 보이지는 않지만, 한국사의 중요한 쟁점들을 논의하고 정리하는 기회로 삼을 만도 하다. ‘교학사 교과서’는 많은 문제점을 드러냈지만, 일제강점기에 대한 기술이 특히 그러하다. 그 책의 필자들은 일제가 조선을 식민지로 삼은 것 자체는 잘못된 것이지만, 강점기 동안 조선사회는 많은 부문에서 근대적 발전을 했다고 주장한다.
교학사 교과서의 필자들이 처음으로 그러한 논지를 펼친 것은 아니다. 일제는 침략과 강점기간 내내 자신들의 명분으로 조선과 조선인의 문명 개화를 내세웠으며, 또 조선이 괄목할 정도로 근대화되었고 발전했다고 주장했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함으로써 일본제국은 역사에서 사라졌지만, 제국주의자들의 관점은 지금까지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일제강점기 동안 “조선을 위하여 친일한다”는 이광수를 비롯하여 적지 않은 조선인 지식인들이 그러한 주장에 동조했다. 해방 뒤 한국사회에서 한동안 듣기 어려웠던 일제에 의해 조선이 근대화되고 발전했다는 주장은 1980년대 무렵부터 다시 나타나 최근 들어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이른바 ‘뉴라이트’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등장한 것이다 식민지 근대화론은 일제 강점기에 조선 경제가 고도성장을 했으며, 그 과정에서 경제생활도 빠르게 향상되었다는 주장이다. 최근 뉴라이트운동 계열에서 학술적인 연구뿐만 아니라 대안교과서까지 제작하는 등 그 주장을 확산하기 위하여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들의 주장을 살펴보면, 조선이 일본의 식민지였던 기간은 제1~2차 세계대전기, 세계 대공황기 등이었는데, 이 시기는 세계적으로 경제성장이 더딘 시기였다. 식민지 근대화론자들은 바로 이런 세계경제의 침체기에 조선경제가 일본과 더불어 괄목할만한 성장률을 보였다고 주장하며, 그 근거로서 1911~1940년 간의 1인당 GDP 증가율을 약 2.4%로 추정하고 있다(세계 평균 0.91%). 그리고 조선에서는 민족별 소득격차가 확대되기는 했지만, 파이의 크기가 급속히 커졌기 때문에 조선인도 그 성장의 혜택을 받아 소득이 증대되고 생활수준도 향상됐다고 주장한다.

참고 자료

이준석, ｢식민지 근대화론의 비판적 검토｣, 한국역사연구회, 1996
박찬승, ｢한국 근현대사를 읽는다｣, 경인문화사, 2011
최원형, ‘힌국 근대화, 일제시대 아닌 해방이 기폭제였다’, 한겨레, 2012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