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의 영화화 사례 및 분석문
- 최초 등록일
- 2017.07.15
- 최종 저작일
- 2016.07
- 10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3,000원
목차
1. 소설의 영화화?
2. 월플라워(The Perks of Being a Wallflower)
3. 내 심장을 쏴라
4. 위대한 개츠비
5. 블레이드 러너
본문내용
최근 전 세계적으로 소설을 영화화하는 사례가 많아지며 스크린셀러라는 신조어가 떠오르고 있다. 스크린셀러는 영화를 뜻하는 스크린(screen)과 베스트셀러(bestseller)를 합친 말로, 영화화되면서 과거 출판되었던 소설이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것을 의미한다.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한 영화들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출판계에도 스크린셀러 열풍이 불고 있다. 불황인 출판가를 스크린셀러가 먹여 살린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다. 대중에게 잊혔거나 아예 빛조차 보지 못 했던 도서가 재조명되기도 하고, 고전이나 역사 등 독자들이 다소 잘 찾지 않던 작품들의 수요가 올라가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과거 영화 <위대한 개츠비>가 개봉했을 때 역시 원작 소설 <위대한 개츠비>가 다시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영화계도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와 인지도 덕에 영화 흥행에 대한 부담감을 덜 수 있어 반기는 눈치다. 소설의 기존 독자층을 확보할 수 있고, 원작의 작품성으로 인해 영화 역시 어느 정도의 예술성을 지니기 용이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실제로 많은 전문가들이 소설의 영화화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부정적인 측면도 분명 존재한다. 원작을 바탕으로 한 영화가 아무리 성공해도 판매 수익을 제외하면 원작자에게는 큰 이득이 없다. 원작과 다르게 영화가 각색될 경우엔 오히려 원작의 이미지를 훼손시키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제일 큰 문제는 소설가가 처음부터 영화화를 염두에 두고 집필을 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독자는 소설을 읽을 때 자신의 상상력을 동원하여 소설에서 표현하는 이미지를 구축해낸다. 그러나 영화는 영상이 보여주는 한정된 이미지만 받아들이게 된다. 결과적으로 영화보다 소설을 먼저 접한 관객들은 자신들이 생각했던 이미지와 달라 실망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그렇다고 소설의 내용을 그대로 옮겨오기만 하는 경우에는 뻔하고 재미없는 영화가 될 수 있다는 문제가 있다.
참고 자료
이형식 외,《문학텍스트에서 영화텍스트로》, 동인, 2004, 11-17
《문학비평용어사전》, 국학자료원, 2006
김경애,《문학과 영화》, 선인출판사, 2012
조지 블루스턴,《소설의 영화화》,캘리포니아대 출판부,1975)
허만옥,《문학, 그 영화와의 만남》,보고사, 2008,17-31
손익분기점: 영화의 투자금액을 회수하고 이익이 되는 기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