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들어가며
가족치료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치료법으로 우리는 가족 재구조화를 들 수 있다. 사티어Satir에 의해 1960년대 후반 개발된 가족 재구조화는 가족의 비정상적인 역기능 패턴을 확인하고, 건강한 기능체계로 변화시키기 위해 사용된다. 이 치료법에서는 가족구조를 재정립함으로써 가족원의 관계가 변화될 것이라고 가정한다. 치료자가 처음 가족에 합류함으로써 지도자 위치를 확보하고, 가족 구조를 확인한 다음 이 재구조화가 시작된다. 치료자는 가족의 감정을 직접적으로 경험하면서 가족 상호작용의 일원이 되어야 하며, 해당 가족의 정서체계에 적응해야만 한다. 또한 해당 가족의 일반적인 특성들을 확인하며, 가족을 면밀히 관찰하는 관찰자 위치에 서야한다. 때문에 치료자는 가족에 공감하는 참여자이면서 치료자가 되어야 한다. 치료자는 가족구조를 확인하고 잘못된 경계선을 바로잡아야 하는데, 이러한 재구조화 과정을 통해서 기존의 문제 상황이 해결된다.
참고자료
· 최규련, 2008, 『가족상담 및 치료』, 공동체
· 버지니아 사티어, 2003, 『아름다운 가족』, 창조문화
· 김효순, 1988, 「구조적 가족치료 활용에 관한 연구」,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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