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상담의 발달배경, 한국 또래상담의 발달과정, 해외의 또래상담 현황

목차

I. 또래상담의 시작과 발달배경
1. 상담서비스에 대한 인식변화
2. 청소년상담에서 또래들의 영향력 활용 3. 학교에서 정의교육 강조

II. 한국 또래상담의 발달과정
1. 또래상담의 태동기(1980~)
2. 또래상담의 확장기(1990~)
3. 또래상담의 정착기(2000~)

III. 해외 또래상담의 현황
1. 미국의 NAPPP
2. 캐나다의 Peer Resources

참고문헌

본문내용

I. 또래상담의 시작과 발달배경
또래상담은 형식적인 이론에 배경을 두기보다는 실제적인 필요에 의해서 출발하였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실제 또래상담이 이루어지는 현장에서 장점을 인식하게 되면서 널리 확산되었다. 특히 또래상담이 전개된 이면에는 1960년대 정신보건 분야의 '혁템 이라 할 수 있는 준전문가운동이 중요한 배경이 되었다. 당시 훈련받은 전문가가 상담수요에 비해 부족하고, 전문적인 상담과 치료에 대한 회의가 일면서 준전문가의 활약을 끌어들이게 된 것이다. 준전문가의 다양한 활동의 하나로 또래상담이 시작된 지 미국은 40년, 우리나라는 약 30년이 채 안 되는 배경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길지 않은 과정을 거치면서 또래상담은 다양한 형태로 전개되고 있다.
또래상담이 시작된 계기와 발달배경은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차원에서 설명할 수 있다. 첫째, 상담 서비스의 인식변화로 인해 준전문가 활용이 확산된 점, 둘째 청소년기의 발달적 특성인 또래들의 영향력을 활용한다는 점, 셋째 학교교육에서 정의교육을 강조하게 된 점이다. 이 세 가지 차원을 중심으로 또래상담의 출현과 확산이 이루어진 과정을 살펴보기로 하자.

1. 상담 서비스에 대한 인식변화
또래상담은 전문상담자가 아닌 비전문가 혹은 준전문가의 활동이다. 1960년대 미국 정신보건 분야에서는 혁명이라 할 수 있는 준전문가운동이 일어났다. 당시 훈련받은 상담전문가가 상담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고, 전문가들의 개입에 회의를 느끼게 되면서 다양한 형태의 준전문가 활동이 전개되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준전문가를 활용한 성공적 사례들이 보고되면서 , 준전문가들도 적절한 훈련을 받으면 일상적인 생활 장면에서 적절한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물론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준전문가의 활동을 행정적 지원, 정보수집, 표준화검사의 실시와 채점 등으로 제한해야 한다는 반론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짐퍼(Zimpfer, 1974)는 이러한 반론은 전문가들이 자신의 전문성을 고수하려는 것이고, 오히려 그들의 전문성이 비효율적이라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하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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