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기 박물관을 다녀와서
- 최초 등록일
- 2017.05.26
- 최종 저작일
- 2017.05
- 1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2,500원1,500원
소개글
옹기 박물관을 다녀와서 쓴 견학문 입니다
목차
1. 부천옹기박물관 소개
2. 옹기의 개념
3. 전통옹기의 제작 과정
4. 시대에 따른 옹기의 발전과정
5. 옹기장과 옹기점
6. 지역별 옹기의 특성
7. 다시 태어난 현대 옹기
8. 앞으로의 과제
본문내용
1. 부천옹기박물관 소개
나는 민속관련 박물관 중 옹기박물관이 목록에 있는 것을 보고 올해 여름 부천옹기박물관에서 ‘옹기로 치유하다-옹기로 치유되는 삶의 이야기’란 기획전시가 열렸으나 가보지 못한 것이 떠올라 부천옹기박물관을 관람하기로 하였고, 전통토기를 제작하는 과정에 관심이 많았기에 2016년 11월 5일 경기도 부천시 소사로 638에 소재한 부천옹기박물관을 방문하였다.
조선시대 말엽, 부천 여월 안동네에 하나 둘 모여든 사람들이 가마를 설치하고 옹기를 구워 팔기 시작한 것이 옹기마을 점말의 유래이다. ‘점말’이란 명칭은 점토로 옹기를 굽는 마을이라는 뜻이다. 이름에 점자가 들어간 마을은 대개 옹기와 관련이 있는데, 부천 여월동 지역의 점말 또한 조선시대 말엽부터 근래까지 옹기장들이 모여 살며 옹기를 제작하던 곳이어서 이러한 이름이 붙은 것으로 추정된다.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1866년(고종 3년) 병인박해를 피해 점말로 이주해온 천주교도들이 두 개의 가마를 설치하고 옹기를 구워 팔아 생계를 이어간 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1980년대까지도 점말에서는 자배기, 솥동이, 시루 등 옹기가 제작되었으나, 현대 산업발달로 인해 옹기산업이 쇠락함에 따라 옹기제작이 중단되었고, 현재는 점마을은 사라지고 없으며 여월택지지구 개발사업에 의해 아파트 단지가 들어섰다.
2. 옹기의 개념
옹기는 찰흙으로 마든 그릇에 잿물을 입히지 않고 구워 겉면이 거칠고 윤기가 없는 질그릇과 오지그릇을 통칭하여 이르는 말이다. 흔히 ‘깨진 독에 물 붓기’라는 말을 들어보았을 것이다. 이는 아무리 해도 되지 않을 일을 위해 노력하는 모양을 빗댄 것으로, 우리말에는 옹기와 관련된 속담이 매우 많다.
농경이 시작되며 씨앗을 저장할 필요가 생긴 선사인들은 빗살무늬토기를 제작하였는데 이러한 토기를 옹기의 기원으로 본다.
옹기를 빚을 때 사용한 바탕흙에는 수많은 모래알갱이가 들어있다.
참고 자료
구권환, 우리나라 전통 옹기에 관한 연구, 공주교육대학교 교육논총 Vol.49 No.1, 2012.
김진우, 전통옹기의 조형적 특징과 현대적 변용에 관한 연구, 원광대 대학원 박사학위논문,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