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론을 적용하여 분석한 '5일의 마중'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7.04.25
- 최종 저작일
- 2016.12
- 7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소개글
장예모 감독의 영화 '5일의 마중'을 영화론 수업시간에 배운 이론들을 적용해서 분석했습니다.
이론 분석 뿐만이 아니라 영화 스토리 정리와 감상평도 함께 적었기 때문에, 일반 감상문을 찾으시는 분들께도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엇갈림
2. 기다림
3. 함께 기다림
Ⅲ. 결론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영화 <5일의 마중>은 중국의 거장 장예모 감독의 작품으로, 문화대혁명이라는 시대의 비극에 휩쓸린 한 가족의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이 글에서는 스토리 흐름을 중심으로, 다양한 표현 양식이 영화에 어떻게 적용되었는지 분석해보고자 한다.
<중 략>
1.엇갈림
발레단원인 단단은 아빠인 ‘루옌스’가 도망쳤다는 소식을 엄마 펑완위와 함께 듣는다. 이를 전해들은 엄마(펑완위)의 걱정하는 표정과 딸(단단)의 곤혹스러워 하는 표정을 미디엄샷으로 함께 보여줘서 더욱 상반된 느낌을 준다. ‘입장을 정하라’라는 말에 단단은 망설임 없이 교육받은 대로 "당의 결정을 따르겠다"고 하지만 펑완위는 쉽게 대답하지 못하고 고민하다가 어쩔 수 없이 알겠다는 대답을 하게 된다. 집앞에 도착한 루옌스는 감시를 피해 몰래 건물에 잠입해서 조심스레 문을 두드리고, 그 소리를 들은 펑완위는 놀라서 어찌할 바를 몰라 한다. 밖을 내다보니 감시자와 집에 돌아오는 딸이 보이고, 펑완위는 슬퍼하면서도 차마 문을 열지 못한다. 어찌할 바를 몰라 하는 펑완위와 밖에서 기다리고 서 있는 루옌스의 모습을 계속 번갈아가며 보여주는데, 두 사람의 모습 뿐만 아니라 밝고 따스한 분위기의 집 안, 어두운 복도가 서로 대비되면서 긴장감이 더 커진다. 펑완위의 표정을 통해 그녀가 루옌스를 향해 가지고 있는 마음이 매우 애틋하다는 것을 알 수 있지만, 결국 ‘국가 권력’ 이라는 장애물 때문에 잠겨있는 문을 열지 못한다. 긴장된 대치 중 단단이 올라오는 소리가 들리고, 황급히 내려가던 루옌스는 단단과 마주치게 되는데 이 때 루옌스의 얼굴은 그림자가 져서 잘 보이지 않지만 단단의 얼굴은 빛과 그림자의 명암대비가 뚜렷하게 나타나 분노하는 표정을 더욱 강조해서 보여준다. 루옌스는 단단과의 만남 뒤 다시 위로 올라가서 “내일 8시에 기차역으로 나와달라” 는 메시지를 적어 문 틈 밑으로 밀어넣고, 펑완위의 시점쇼트가 이 쪽지를 줌 인으로 보여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