Ⅱ. 본론
1) 입시제도
(1) 문제점 - 잦은 입시 제도의 변동과 그로 인한 혼란
(2) 해결방안 -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입시 제도 운영과 이를 위한 사회적 합의
2) 정시
(1) 문제점 – EBS 교재 수능 연계 정책의 실패
(2) 해결방안 - EBS 교재 수능 연계 정책 폐기와 변별력 확보
3) 수시
(1) 문제점 – 논술 고사의 출제 방향성 문제와 입학사정관 전형에서의 스펙·공정성 문제
① 논술고사의 출제 방향성에서의 문제점 – 고교 교육과정과 유리된 논술고사
② 입학사정관 전형에서의 스펙·공정성 문제
(2) 해결방안 - 논술교육의 일반화와 정책적 제도적 보완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 나의 최악의 평가와 최고의 평가
초등학교 고학년 이후부터는, 적어도 학교에서의 평가는 체육과목을 빼놓고서 그다지 나쁘게 평가 받았던 기억이 없기에, 대체적으로 내가 받았던 각각의 평가들이 최악이다, 라고 말한 만한 것은 없었던 것 같다. 또 어릴 때부터 뭔가 오래 담아두는 성격이 아니어서, 지금 돌이켜 봤을 때 어떤 평가가 정말 나빴는지 잘 기억이 나지는 않는다. 다만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한국 교육이나 입시를 몸소 체험하게 되면서, 줄 세우기식의 교육 풍토, 과도할 정도로 경쟁이 강요되는 현실에 적잖은 반감을 갖게 되었고, 그래서 ‘평가’나 ‘경쟁’ 전반에 거부감을 갖고 있었던 적도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최악의 평가와 최고의 평가를 뽑아서 쓰기가 쉽지는 않았다. 평가 자체에 거부를 갖고 살아온 인생이라, 딱히 각각의 평가에 차등을 두고 살아오지 않았기 때문이며, 설령 나쁜 평가나 좋은 평가라는 인상을 받았더라도, 오래 담아두지 못해, 마땅한 사례가 떠오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도 떠오른 몇 가지를 이야기해보자면, 나의 최악의 평가는 고3때의 한문 시험이었던 것 같다. 구구절절한 맥락이 있었지만, 요약하자면, 나의 모교가 몇 년째 입시결과가 좋지 않자, 그 이유가 아이들의 정신 상태(?)의 문제라고 생각하신 어른들께서 군기를 잘 잡는-이라고 쓰고 매질을 잘하는, 이라고 읽는다-그때의 한문 선생님을 모셔오셨고, 학생주임을 맡으시며, 보통은 대개 내버려두기 마련인 고3들까지 빡세게 군기를 잡으셨다. 고3이라 수능 과목이 아니면 별로 신경 쓰지 않는 데다, 그런 선생님의 과목이니 애들이 한문 시험을 열심히 볼 리 없었고, 층격적인 평균 성적이 나왔다. 그러자 선생님께서 70점 이하는 5점당 한 대를 맞는다며 을러대셨고, 시험 결과가 나온 날, 애들의 엉덩이는 너덜너덜해지게 되었다. 나는 한문을 좋아하는 편이기도 했고, 그 때까지만 해도 서울대 지망이었던지라, 딱히 엉덩이를 맞지는 않았지만, 어린 내가 보기에도 아무런 교육적 효과가 담보되기 어려운 그런 체벌(폭력)을 동반하는 평가는 정말 최악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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