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교회사(박용규저서)
- 최초 등록일
- 2017.02.27
- 최종 저작일
- 20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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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근대교회사 해석문제
2. 제 1부 근대교회 배경
3. 제 2장 청교도 운동
4. 제 3장 조지 팍스와 퀘이커 운동
5. 제 4방 개척 시대의 미국 기독교
6. 제 5장 개신교 정통주의
7. 제 6 장 자연 과학과 철학의 발달
8. 제 7장 계몽주의 운동
9. 제 8장 계몽주의에 대한 반동
10. 제 9장 경건주의 운동
11. 제 10장 대 각성운동과 미국기독교
12. 제 11장 요한 웨슬레 영국 감리교 운동
13. 제 12장 사회개혁과 근대 선교운동
14. 제 13장 불란서 혁명과 유럽의 혁명
15. 제 14장 옥스퍼드 운동과 새로운 변혁
16. 제 15장 혁명시대의 미국기독교
17. 결 론
본문내용
1. 근대교회사 해석문제
근세(Neuzeit)는 사고가 하나님 중심에서 인간 중심으로 변천된 시기였다. 쿠르트 디트리히 슈미트(Kurt Dietrich Schmidt)는 1648년부터 현재까지를 근대교회사로 규정하고 “개인주의와 세속주의 시대의 교회사”(Geschichte der Kirche im Zeitalter des Individualismus und des Sakularimus)라고 통칭하였다. 근세는 “인간이 스스로 주인이 되고자 하는 자율의 시대”였다. 인간은 더 이상 영적인 세계에만 집착하지 않고 현세에 관심을 집중시켜 이를 인간 생활의 준거점으로 삼기 시작하였다. 따라서 에른스트 트럴취(Ernst Treltsch)는 근대의 두드러진 특징을 “현대 정신의 해방”에서 찾았다. 근대 교회사는 일반 역사와 달리 그 특징을 한마디로 규정하는 것이 어려운 시기이다. 근대를 보는 관점에 대해서도 개신교와 로마 카톨릭은 입장이 서로 다르다. 로마 카톨릭은 “기독교 전통으로부터 탈피를 추구하는 근대”를 비판적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인 경향이다. 개신교 역사가들도 탈기록교를 추구하는 근대를 “인본주의 시대”로 규정하면서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기는 마찬가지지만 비판의 시각은 서로 다르다. 로마 카톨릭의 비판이 로마교회의 기득권 상실에서 오는 교권적인 비판인 것에 반하여 개신교도의 비판은 기독교의 전통과 정통의 상실을 염려하는데서 오는 비판이라고 볼 수 있다. 근대를 비판적인 시각으로 보는 경향은 특히 개신교 내의 보수주의자들 가운데 두드러진다. 근대는 하나님과 세상사이를 혼돈하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과 세상 자체를 인정하고 양자의 관계에서 인간의 역학과 위치를 탐구했던 시대였다고 본다.
근대에서의 인간은 창조적이고 독립적인 기능을 부여받은 책임 있는 존재로 인정을 받았다. 이런 의미에서 빌헬름 딜타이(Wkhelm Dilthy: 1833-1911)가 지적한 것처럼 “종교 개혁이 신앙의 자유의 실현을 통해 인간 정신의 성숙에 기여”했음을 간과할 수 없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