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 관례(성인식)의 의미를 기술하고 현대적 개선방안을 논해보자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전통적 관례(성인식)에 대한 유교에서의 관례의 절차와 그 가운데 담긴 의미
2. 전통적 관례(성인식)에 대한 현대의 성인(젊은이)들이 가져야할 자세와 사회적 책임
3. 전통적 관례(성인식)의 사례
4. 전통적 관례(성인식)의 바람직한 방향
5. 나의 의견

Ⅲ. 결론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성인이란 일차적으로 ‘성숙한 사람’의 뜻이다. 이는 생물학적인 의미가 아니라 사회학적인 의미에서의 성숙을 말한다. 그러나 이 ‘성숙’이란 문화체계에 의해서 규정되므로 그것은 사회에 따라 다르게 해석된다. 곧 그것은 성인이되는 의식에 포함되는 사회적 범주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으로서 특정의 사회적 범주의 구성원으로서의 권리․의무, 역할을 수행할 자격․ 지식․ 기술을 획득하는 일생의례인 것이다. 성인식은 그 형태에 있어서 우리나라에서처럼 지극히 공개적인 의식으로 행하는 것에서부터 비밀결사체의 입사식처럼 비공개적이고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아주 끔찍한 고통을 겪는 의식절차를 갖는 것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중 략>

우리의 관례 혹은 성인식의 기원은 어디에서 찾아야 하는가. 문헌에 근거하여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설명이 가능할 것이다. 인간은 태어나서 죽는 자연적 삶의 연속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인위적으로 구성된 상징적 질서 속에 그 위치와 의미를 부여한다. 성인식란 어린이로부터 어른의 세계로 이행 시 그 경계에 마련된 문화적 규정인 것인데, 바꾸어 말하면 무책임과 무지의 어린이 시대를 버리고 보다 높은 존재양식으로 거듭나기 위한 빼버릴 수 없는 과정이다. 우리가 주지하듯이 고구려 朱蒙(재위 B. C. 37-19)이 출가하여 고구려를 건국하고 왕이 되는 취임식에는 ‘入社儀禮’가 나타난다. 입사의례는 ‘이니시에 이션(Initiation)’이란 의미인데, 이는 신화와 원시문화 연구의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이기도 하다. 개인은 입사의례를 통해 지금까지 유아기 양식을 초월하여 정신․문화적 양식으로 이입하게 된다. 따라서 이러한 입사의례가 성인식의 원형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성인식은 사회내의 특수한 범주에서 완전한 성원자격을 얻는 일생의례와 전체사회에서 일정한 자격과 정체성을 부여받는 의례로 나누어진다. 전자는 비밀결사 및 특별 조직체에서의 성원자격을 갖추는 것을 말하는데 여기서는 성인식 시행전에는 그의 연령이나 일상세계에서의 세속적인 사회적 지위와 관계없이 모두 미성년자로 취급받는다.

참고 자료

김헌선, 한국전통문화 이해의 길잡이, 지식산업사, 1999.
김의숙, 강원인의 일생의례, 민속원, 2005.
구미래, 한국인의 상징세계, 교보문고, 1992
박경섭, 한국의 예속 연구, 서광학술자료사, 1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