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관 이야기 - 미타무라 다이스케

소개글

환관이야기 - 미타무라다이스케 독후감

목차

Ⅰ. 머리말
Ⅱ. 『환관 이야기』요약 및 소감
Ⅲ. 맺음말

본문내용

Ⅰ. 머리말
비교적 최근에 출판된 이 책은 이미 반 세기 전에 나온 초판을 한국어로 번역한 것이다. 초판은 1963년에 나온 미타무라 다이스케의 저서인데, 일본인이 중국역사를, 그것도 일본에서는 없었다고 알려진, 환관에 대해 다룬 저술이다. 저자인 다이스케 선생이 꽤 오래 전에 쓴 이 책이 다시금 번역되어 이렇게 출간된 것은 본토 연구자들 못지 않은 그의 연구 내공 때문일 것이다. 그는 미야자키 이치사다와 요시카와 고지로, 이나미 리츠코와 같은 한국에도 잘 알려진 세계적인 중국사학자들을 낳은 교토대 출신이기도 하다. 그만큼 저자의 지적 내공을 엿볼 수 있는 저서가 아닐까 싶다.

Ⅱ. 『환관 이야기』요약 및 소감
1. 만들어진 제 3의 성
저자는 처음부터 끝까지 환관을 ‘기괴한 인간’이라고 칭하고 있다. 그들 또한 인간이었는데, 이런 표현은 아무리 오래 전의 인물이라 하더라도 적절하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아무튼, 저자가 언급하는 환관의 기원은 확실하진 않지만 세미라미스로부터 시작되었다고 보고 있다. 또한 환관의 활동이 역사상 알려진 시기는 동서양 모두 기묘하게도 일치하는데, 기원전 8세기경부터이다. 역사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헤로도토스는 환관을 사용하는 것은 페르시아인의 풍습이고, 페르시아인은 일반인보다 환관을 훨씬 더 신뢰했다고 기록했다. 한편 환관의 효용이 널리 알려지고 쓰이게 된 데에는 그리스인이 환관을 만들어 매매에 나섰기 때문이었다.
우리는 환관이라는 단어에는 익숙하지만 그들의 정체라던지 심리적 상태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따라서 저자는 자칫 그들을 보통 사람으로 받아들이기 쉽다고 언급한다. 환관의 겉모습은 환관은 젊은 미모를 지닌 자라면 여성스러운 몸짓 등에서 원래의 젊은 여자가 남장을 한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킨다고 한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 풍모가 애처로우면서도 익살맞게 되면서 나이나 성을 망각해버린, 마치 남자로 가장을 한 노부인을 빼닮은 모습이 된다고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