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신소설과 고전소설의 문체적 상관성에 관한 연구
목차
Ⅰ. 머리말
Ⅱ. 신소설의 문체 형성의 요인과 특징
1. 신소설 문체 형성의 요인
2. 신소설의 문체적 특징
Ⅲ. 신소설과 고소설의 문체적 상관성
Ⅳ. 맺음말
본문내용
Ⅰ. 머리말
신소설은 개념부터 정의하기 어려운 영역에 속한다.
그래서 많은 연구자들에 의해 신소설의 개념이 다양하게 제시되고 있는데, 이재선님의 경우 신소설은 ‘내용과 형태 모든 면에서 전과는 다른, 서구나 외래요소에 대한 인식과 실천’ 이재선, 『한국개화기소설연구』, 일조각, 1972.
에 그 의의를 부여하고 있다. 신소설에 대한 이러한 정의는 신소설의 차별화를 일단 선언하고 있어 고전소설과는 다른 변별성을 보여준다. 신소설의 가치를 드러내고 있어 자못 그 의미의 심중함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단정은 고전소설과의 연관성을 배제한 느낌을 강하게 표출하고 있어 재고의 여지를 마련케 하는데, 이러한 것들은 주제, 구성, 인물, 문체적인 여러 가지 측면에서 검토해 볼 수 있겠다.
필자는 문체적인 측면에서 신소설에 대한 ‘내용과 형태 모든 면에서 전과는 다른, 서구나 외래요소에 대한 인식과 실천’과 같은 정의가 나올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먼저 살펴보겠다. 이것은 신소설이 가지고 있는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다음으로, 문학은 그 전대의 양식이나 의식을 일정부분 이어받았다는 인식 아래 신소설과 고전소설의 문체에 있어서의 상관성을 알아 볼 것이다.
이 글의 주된 목적은 후자를 재인식하는데 있다.
Ⅱ. 신소설의 문체 형성의 요인과 특징
신소설 문체 형성의 요인
언문일치와 산문화된 구어체를 바탕으로 한 개화기 신소설의 새로운 표현양식은 개화와 개혁을 지향했던 당시 정치, 사회적인 변화가 산출해 낸 이른바 시대적 산물이라 할 수 있다. 문체형성의 요인으로,
먼저, 배태의 요인으로서 근대의 발원을 1880년경으로 잡을 수 있다. 일본, 미국을 비롯하여 구미각국에게 항구를 개방하고 수호통상의 을 맺게 되면서 그 개방된 문호를 통하여 선진각국의 문명이 유입되고 의 제한된 암흑으로부터 새로운 세계사적 조류에 접하는 역사적인 계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다음은 근대운동의 적극적인 추진의 노력으로 이루어졌던 1884년의 갑신정변과 1894년의 갑오경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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