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권익을 위한 독서프로그램, 웹툰을 이용한 복합 문식성 향상
- 최초 등록일
- 2016.12.09
- 최종 저작일
- 20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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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프로그램 개발의도
2. 프로그램 실재
2.1 프로그램 개요
2.2 김유정의 소설 <봄봄 (1935)>
2.3 조세희의 소설 <은강 노동 가족의 생계비 (1978)>
2.4 박노해의 시 <노동자의 새벽 (1984)>
2.5 최규석의 웹툰 <송곳 (2012)>
2.6 우석훈・박권일의 논설문 및 설명문 <88만원 세대 (2007)>
3. 갈무리
참고문헌
본문내용
1. 프로그램 개발 의도
이 독서프로그램의 개발 의도는 크게 보면 두 가지이다. 첫 번째는 지금은 다소 나아진 편이지만 기존의 교육과정에서 소홀히 다룬 노동문제를 독서프로그램을 통해 다루는 것이고, 두 번째는 독서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장르에 대한 문식성과 복합양식 문식성을 함양하는 것이다.
우선 첫 번째 개발의도에 관하여 강석(2012:8)은 2009개정 검인정 문학 교과서들을 분석하며 ‘전체적으로 80년대의 시 텍스트는 당대 문학의 임무를 잘 수행한 텍스트들이 선정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교육시, 노동시 등이 배제되었고, 광주민주화항쟁에 관한 시가 거의 없는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라는 평을 내렸다. 문학이란 교과의 특성에 맞게 참여시와 서정시를 적절하게 수록하다 보니 이런 현상이 벌어졌을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습자는 근로자로 살아갈 것이기에 노동 문제는 학습자가 실질적으로 마주하게 될 너무나 보편적이고 현실적인 문제이다. 이에 공교육에서 근로자의 권리에 대한 충분한 교육이 이루어 져야한다. 하지만 이러한 것을 다루는 ‘경제’와 ‘법과 정치’ 교과는 현재 수능시험에서 선택비중이 가장 낮은 세 과목에 속하기에 대부분의 학습자는 노동 문제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근로자의 권리를 인식하지 못한다.
자료 (1) <"주휴수당이 뭐예요?"…최저임금 안 줘도 처벌은 '솜방망이'> 발췌
최저임금도 못 받는 노동자 280만명…내년에는 313만명, 노동자 6명 중 1명 꼴
주휴수당 10명 중 6명 못 받아…솜방망이 처벌·미비한 교육으로 악순환 반복
2013년 겨울 A씨(24)는 편의점 야간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하지만 주휴수당을 받지 못하자 고용노동부 부천지청에 진정을 넣었다. 하지만 부천지청 근로감독관은 "주휴수당은 5인 미만 사업장에선 못 받는다"고 했다. 근로기준법은 5인 미만 사업장이라 해도 일주일에 15시간 이상 일하면 주휴수당을 받을 수 있게 규정하고 있다. 이에 A씨는 근로기준법을 직접 인쇄해 해당 근로감독관을 만났다.
참고 자료
김일열(2008), 『고전소설신론』, 세문사.
김민태(2013), 「웹툰의 이용 동기 및 효과 : 출판만화와의 비교를 중심으로」, 성균관대학교.
강석(2012), 「80년대 시의 교과서 수용양상 연구」, 『비평문학』 제 44호 pp.7-39, 한국비평문학회.
정현석(2009), 「학습만화 ‘초등과학 학습만화 WHY’ 시리즈와 ‘살아남기 시리즈’의 스토리텔링 방식과 독자 인식에 관한 연구」, 『독서연구 21권』 pp.163-200, 한국독서학회.
정현석(2014), 「복합양식 문식성 교육의 의의와 방법」, 『우리말교육현장연구』 8집 pp.61-93, 우리말교육현장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