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러미 리프킨의 소유의 종말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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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킨이 생각하는 현대 사회의 추세는 시장(물리적 공간)에서 네트워크(가상의 공간)로, 소유는 접속으로, 물적 재산에서 지적 재산중심으로의 변화라고 보았다. 즉, 근대 경제의 패러다임과 사람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들이 변화한다는 것이다. 과학 기술의 발달로 인해 인간의 생활양식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미디어 환경의 변화의 속도가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더 이상 기존의 교역, 교환방식과 같이 물리적, 지리적인 제약에서 벗어나 가상 공간이라는 전자 매체 안에서 모든 것이 이루어질 수 있음을 예측할 수 있다. 그리고 이것은 기존의 경제 뿐 아니라 인간관계, 인간의 생활양식까지도 변화할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하지만 과연 리프킨의 주장처럼 소유, 특히 사유재산이라는 재산의 소유가 과연 인간에게 있어 부차적인 가치로 전락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든다. 내가 보기에 소유라는 욕구나 가치는 모든 인간들이 선천적으로 가지고 있는 본성과도 같아 보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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