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신라의 문학
신라는 고대 삼국의 하나로서, 7세기 중엽에 백제, 고구려를 평정하였으며 698년 발해의 건국과 더불어 한국 역사상 이른바 남북국시대를 열었다. 신라의 역사는 크게 삼국통일 이전과 이후로 나눌 수 있으나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의 시대구분으로 참착해 여섯 시기로 세분할 수 있다. 신라시대의 문학은 크게 설화 문학과 시가문학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1. 설화문학
설화는 이야기 형태로 전해지는 구비문학의 일종이다. 설화문학은 서사문학의 한 분야로 문학성이 있는 설화가 집성되어 작품을 구성할 때 설화문학이라고 부른다. 설화문학은 개인의 창작이 아닌 민중문학이며 전승적이고, 서사적이다. 설화는 고전소설의 형성, 발전의 기반이 되기도 하였다. 설화나 고전소설은 화자나 작가의 상상력에 의하여 재구성된 사건들을 또는 기존에 있었던 사건이라 할지라도 사건을 새롭게 변형시켜 일정한 틀에 맞추어 서술해 놓은 이야기이다.
설화의 특징을 살펴보자면 첫째, 설호는 허구적 성격을 갖고 있다. 그러나 설화는 일정한 구조를 가진 꾸며낸 이야기라는 점에서 단순한 거짓말과는 구별된다. 이야기를 꾸며내는 것은 상상력을 예술적으로 표현하는 행위이다.
둘째, 설화는 구전된다. 설화의 구조가 단순하면서도 잘 짜여져 있는 것은 구전이라는 존재방식과 관계가 있다. 설화의 전승은 사설의 대목 대목을 외어야 부를 수 있는 민요와는 달리 이야기 구조만 파악하면 가능하기에 쉬운 편이다.
셋째, 산문성이 있다. 설화의 구연은 보통의 말로써 이루어지기 때문에 산문성이 강조된다. 이야기 내용을 생동감 있게 표현하려는 화자의 의도가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간에 작용하게 되어 일상 대화와는 구별되는 문학예술로서의 독자성을 드러내고 있다.
넷째, 연행의 개방성을 들 수 있다. 설화의 구연은 일정한 연행조건이 마련되었을 때 구연되는 민요와 무가, 민속극 등과는 달리 제한이 없다. 설화의 구연은 한 명 이상의 화자와 청자만 있으면 성립된다.
다섯째, 보편성이 있다. 설화는 인류가 문자를 갖기 훨씬 이전부터 만들어져서 민중 속에서 유전되어 왔으며 오늘날에도 설화의 발생은 계속되고 있다.
참고자료
· 외국인을 위한 한국문학의 이해 2013
· 한국 구비문학의 이해
· 네이버 백과사전
· 한국현대문학대사전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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