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리즘 문학, 리얼리즘 문학의 이해, 문예사조 리얼리즘
- 최초 등록일
- 2016.08.22
- 최종 저작일
- 20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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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 오늘을 사는 리얼리즘
2. 본론
⑴ 리얼리스트 100인의 등장
⑵ 몸으로 사는 시인 ‘임성용, 『하늘공장』'
⑶ 전혀 리얼하지 않은 형식의 리얼리즘, 오수연 「문」
3. 결론 : 오늘을 살기 위한 리얼리즘
본문내용
1. 서론 : 오늘을 사는 리얼리즘
1980년대 「객지」, 「삼포 가는 길」 따위의 리얼리즘 작품을 통해 시대를 치밀하게 묘사하고 자신만의 언어로 표현해내던 소설가 황석영 또한 ‘오늘을’ 산다. 지금, 이 시대, 오늘날, 황석영은 ‘인터넷 연재소설’이라는 매체를 통해 다시 한 번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그의 최신작 『개밥바라기별』에서 황석영은 이와 같이 말한다.
“사람은 씨팔, 누구나 오늘을 사는 거야.”
오늘날 리얼리즘 문학은 쇠퇴했거나 소멸됐다고 평가 받는다. 국가경제가 성장하면서 직업의 분화가 급속하게 이루어졌고, 노동자 계층을 구성하던 많은 이들이 서비스업으로, 사무직으로 이동하게 되었다. 또한 경제성장으로 인해 빈부격차가 심해졌기 때문에 더 이상 ‘다 같이 못사는’ 상황은 존재하지 않게 되었다. 서로가 서로의 문제를 공감하지 못하는 시대가 도래 한 것이다.
하지만 시대의 흐름에 따라 긍정적인 변화도 있었다. 이전에는 관심 밖의 영역이었던 여성문제, 인권문제, 환경문제 등이 제기되기 시작하였다. 문제는 이러한 문제의식들이 제기는 되지만 각자 자신의 목소리만 낼 뿐, 그 어떤 문제에 대해서도 대중적인 관심이 뒤따르거나 변화를 위한 폭발적인 운동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잠시의 눈길만 줄 뿐, 누구도 그 문제를 마음 깊이 공감하고 함께 해결해야 할 우리의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 조의 고민은 이곳에서 출발했다. 리얼리즘 문학이 대중들이 외면하는 여러 가지 사회 문제들을 환기시키는 기능을 한다면 이것은 우리사회에 꼭 필요한 문학의 형태다. 하지만 왜 꼭 문학이어야 하는가? 기록으로써의 고발이나 저항은 문학이 아닌 여러 형태로 존재할 수 있다. 그렇다면 왜 굳이 리얼리즘 문학이 모두가 외면하는 사회 문제에 대한 환기점이 될 수 있다고 말하는 걸까?
신문이나 다큐멘터리를 통해 보는 세상은 분명 완악하고 폭력적이지만, 단지 어디어디서 이러한 일이 벌어졌다는 사실은 그 문제에 대한 우리들의 시선을 타자화 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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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