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 한모 경영이라는 책 제목을 보는 순간 나는 이 책이 보통의 책이 아니라는 것을 직감적으로 알게 되었다. 두부는 사실 우리가 너무나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자재이다. 그런 두부를 경영이라는 단어를 쓸 정도라면, 분명히 우리가 알고 있는 두부를 파는 장사꾼이 아닌 특별한 사업가가 쓴 책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책을 쓴 사람은 다루미 시게루라는 일본인이다. 이 사람은 두부 한모로 시작해서 벤처 성공신화를 쓴 사람이다. 그는 졸업과 동시에 부모님의 권유로 두부가게를 운영하게 된다. 그는 두부가게를 운영하시던 부모님의 대를 이어받아 매장을 하는 것을 원했지만 그의 부모님은 그에게 자신의 힘으로 사업을 하라고 한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본인의 힘으로 두부가게를 하게 된 다루미 시게루. 그 당시에는 가내수공업으로 두부를 생산하여서 슈퍼에 납품하는 방법밖에 없었다. 하지만 슈퍼에 납품을 해도 즉, 아무리 많이 팔아도 남지가 않는 구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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