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주제1: 수행평가를 통한 창의력 증진
쟁점1: 중·고등학교에서 수행평가를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가?
주제2: 자유학기제
쟁점2: 자유학기제를 시행하면 학생들이 대학 입시에 대한 압박을 덜 느끼는가?
주제3: 교육에서 평가의 의미와 수행평가로 초중고 내신을 대체하는 정책에 대한 의견
본문내용
주제1: 수행평가를 통한 창의력 증진
쟁점1: 중·고등학교에서 수행평가를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가?
수행평가는 학생이 자신의 지식이나 기능을 드러낼 수 있는 산출물을 만들거나, 또는 행동으로 나타내거나 답을 구성하도록 요구하는 다양한 형태의 질적 평가 방식이다. 기존의 암기 위주 입시 위주의 지필평가를 보완하기 위하여 수행정도를 평가하는 수행평가를 도입하였다. 이처럼 수행을 기반으로 한 평가는 학생에 대한 심층적 이해가 용이하며 학생의 창의력을 증진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현재 학교에서 이러한 수행평가를 실시함에 있어 여러 어려움이 존재한다. 학생은 이미 주입식 교육에 익숙해져 있는 상태로 바뀐 수업과 평가 방식에 대해 어려움을 느낄 수밖에 없다. 또한, 대입의 평가 방식은 고등학교 내신과 수학능력시험으로 변하지 않고 학교에서의 평가 방식만 바뀐 것이다. 이 때문에 학생은 진정한 의미의 수행평가를 이해하지 못한다. 학생은 입시위주의 학습 준비와 함께 수행평가라는 과제를 분리하여 생각하고 부담을 두 배로 느끼게 되고 소극적으로 수업에 임하게 된다.
교사는 평가의 객관성을 위해 수업 내용을 통일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수행평가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창의력을 키우기 어렵다. 또한 한 사람의 교사가 짧은 시간동안 많은 학생을 평가하여야 하기 때문에 교사의 업무 부담이 증가한다. 이 때문에 교사는 평가의 효율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주관적 평가 부분은 기본 점수를 높여 차이를 줄이고, 객관적 평가로 변별력을 높이는 방법을 사용하게 된다. 이와 같은 형식적인 수행평가는 창의력을 높이는 평가 방식이라 볼 수 없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수행평가에 있어 교사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이에 발 맞춰 수행평가가 수업과 별개의 과제라 여기는 학생과 학부모의 인식변화를 통해 교사와 인간적 관계를 기반으로 하여 협력적으로 수업에 동참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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