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는 ‘군주론’의 마키아벨리, ‘리바이어던’의 홉스, ‘인구론’의 멜더스 등으로 이어지는 성악설의 계보를 사회생물학적으로 증명하는 듯 보인다. 이기적인 유전자 때문에 인간은 이기적으로 행동하고, 태어날 때부터 이기적일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성악설과는 다른 면이 있다. 성악설은 인간은 학습을 통해 남을 위할 수 있으며, 도덕성을 가지게 되지만 이런 행동들조차 이기적인 유전자의 보존을 위해서 행해지는 것이며 더 나은 보존을 위해서 학습을 하며, 이타적인 행동을 할 수 있다고 한다. 결국 모든 행동은 유전자의 이기적 행동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피력한다. 이 책에서 도킨스는 ‘우리는 유전자라고 하는 이기적인 분자들을 보존하기 위한 수단에 지나지 않는다.’라고 하였다. 즉, 우리 자체 개체로서의 의미는 없고 단지 생존기계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주장은 나에게 신선한 충격임과 동시에 강한 거부감을 불러일으켰다. 인간을 도덕성과 사회성 그리고, 학습을 통한 다른 존재와는 차별화된 존재라고 생각하고 있었을 뿐더러 지금 우리는 인간 스스로를 새로운 종의 개념으로 받아들이고 있는데 말이다. 나는 유전자의 이기적 행동으로 설명되는 듯한 인간의 모습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고, 그의 대 지식 앞에, 일목요연한 그의 논리체계에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참고자료
· - Stephen Jay Gould, 김동광 역, 판다의 엄지(The Panda's Thumb), 세종서적, 1998
· - Matt Ridley, 신좌섭 역, 이타적 유전자, 사이언스북스, 2001
· - http://my.dreamwiz.com/korean93/index1.htm : 이중나선의 꿈
· - http://www.archforum.com/main/korea/image/dikim/text/Meme01-DK-SF.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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